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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행복한 케인 "EPL 복귀하고 싶은 마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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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행복한 케인 "EPL 복귀하고 싶은 마음 줄었다"

케인은 2010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임대 이적을 제외하면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다가 그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처음 이적했다.
케인은 오랜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E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음에도 그동안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무관의 선수였는데, 독일에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통산 69경기 73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10경기 18골을 기록하며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아울러 뮌헨 입단 후 104경기 만에 100골을 터뜨려, 유럽 5대 리그 최소 경기 100골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케인이 10년 이상 활약한 토트넘을 포함해 EPL 구단 팬들은 여전히 케인을 그리워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케인의 EPL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잉글랜드를 떠나 많은 것을 이룬 케인의 '독일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케인은 이전만큼 EPL 복귀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는 뮌헨에서 오히려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EPL 복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뮌헨에 처음 왔을 때 이 질문을 받았더라면 분명하게 돌아가겠다고 말했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그런 마음이 많이 줄었다"며 독일 생활에 완벽하게 만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토록 바라던 우승을 하고 나니, '다 이뤘다'는 느낌보다는 더 잘해서 또 우승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많은 우승을 이루겠다는 열망도 전했다.
한편 케인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은 새 시즌 개막 후 6전 전승을 기록,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tree@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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