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적어도 5이닝 기대…우리에게 기회가 있다면 1차전" 한화 김경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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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로 두 차례 나와 6이닝 무실점 철벽을 세우고 1점 차 승리를 이끌었던 문동주가 이번에는 선발로 돌아온다. 그것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다. 하지만 문동주는 21일 플레이오프 3차전 4이닝 58구 투구 이후 나흘을 쉬었다. 24일 불펜에서 몸을 풀기도 했다. 1차전 선발 문동주는 과연 얼마나 마운드에서 버틸 수 있을까. 26일 1차전을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답했다.
김경문 감독은 "잘던지면 계속 가는 거"라면서 "기대는 5회까지는 가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용에 따라 6회 중간 혹은 6회 끝나고. 투구 수와 상황을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선발투수 문동주
선발 라인업에서는 우익수와 유격수가 바뀌었다. 플레이오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좋은 타구를 치기도 했던 최인호가 우익수로 나온다. LG전에서 12경기 타율 0.320을 기록한 이도윤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하게 됐는지.
원정에서는 타선에 신경을 썼다. 주자가 나가면 교체가 있을 수 있다. 점수를 이기고 있어야 다음이 있다. 그점을 신경 쓰면서 라인업을 짰다.
- 엔트리에 투수 2명이 더 올라왔다(엄상백 권광민 빠지고 김종수 윤산흠).
LG는 다른 것도 탄탄하지만 타격 쪽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많이 우세하다. 종수는 LG전 내용이 괜찮았고, 산흠이는 LG전을 많이 나가지 않았지만 빠른 공이 있다. 그래서 기용하게 됐다.
- 문동주가 선발로 간 뒤 정우주의 보직은.
이제 우리 팀 중간에서 선발 뒤에 바로 쓸 수도 있고, 아니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다.
- LG에 좋은 왼손타자가 많은데, 김범수 외에 기대할 만한 좌완은.
LG가 강한 이유는 좌타자가 많지만 왼손투수 공을 잘 친다는 데 있다. 그래도 왼손투수들이 짧게 짧게 잘 끊어주면 투수 운영에 도움이 된다. 김범수 포함해서 왼손투수 3명(황준서 조동욱)이 있다. 상황에 맞게 쓰려고 한다.
- 염경엽 감독도 장기전 예상.
일찍 끝나면 좋지만 7차전까지 그려놓고 있다. 중요한 것은 첫 경기다. LG가 준비를 잘 했을 텐데, 기다리는 시간이 처음에는 기분 좋고 편하지만 나중에는 경기 감각에 영향이 생긴다.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면 그 첫 경기 아닌가 싶다. (1차전은)문동주가 페이스가 좋으니까(기대하고) 불펜이 잘 막고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잘 해주면 이번 시리즈가 많이 재미있어질 것 같다.
- 삼성과 LG의 다른 특성을 고려한 투수 운영을 계획하고 있나.
페넌트레이스에서의 승리조들이 막아줘야 이길 수 있다. 그 선수들이 나와서 내용이 너무 안 좋다면 그때 다시 고민해보겠지만, 선수들을 믿고 경기를 운영하려고 한다
- 타자들은 타격감이 전반적으로 좋아보였다.
걱정했던 점인데 타격이 생각보다 잘 돼서 할 말이 없다. 계속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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