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축구 ‘황금 시대’ 열다···2022 월드컵 4강→파리 올림픽 동메달→U-20 월드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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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모로코 축구의 전성시대다.모로코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U-20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최근 3년간 각종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며 질주하고 있다.모로코는 16일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열린 U-20 월드컵 4강전에서 프랑스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모로코는 이 대회 사상 첫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2005년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이후 8차례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모로코는 이번에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모로코는 경기 초반 행운이 찾아오며 앞서갔다. 전반 32분 야시르 자비리가 페널티킥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프랑스 리산드루 올메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다 후반 14분 뤼카 미샬에게 추격골을 내주고 동점 상태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두 팀 모두 골을 넣지 못했다.승부차차기에서 5번 키커까지 각각 한 번씩 놓치면서 6번 키커로 넘어갔다. 이때 모로코의 나임 비아르는 성공시킨 반면 프랑스의 딜리앙 은게산의 킥을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면서 모로코의 승리가 확정됐다. 모로코는 아르헨티나-콜롬비아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죽음의 조’로 꼽힌 C조를 1위로 통과했다. 막강 상대 스페인과 브라질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조기에 1위를 확정했다.모로코는 16강에서 한국을 2-1로 잡았다. 이어 8강에서는 미국에 3-1 승리를 거뒀고, 4강에서 프랑스까지 무너뜨렸다.모로코 축구는 최근 전성기를 맞았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며 아프리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성인대표팀의 기세는 연령대별 팀에게도 이어졌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모로코는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모로코는 8강에서 미국을 4-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서 스페인을 2-1로 꺾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이집트를 6-0으로 대파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올림픽팀 동생인 20세 이하 선수들이 일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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