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공개 지지에 아모림 입 열었다…"이런 말 듣는 것 좋아, 하지만 승리해서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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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CP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쌓았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에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위로 마무리했다. PL이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었다. 하지만 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했다.
올 시즌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 세네 라멘스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성적도 좋지 않다. PL 3승 1무 3패 승점 10으로 10위다. 잉글랜드 리그컵은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리그2(4부 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아모림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지만, 짐 래트클리프 맨유 공동 구단주는 지지를 보냈다. 그는 "아모림 감독은 3년 동안 자신이 훌륭한 감독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6시즌 PL 8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지지를 보내도 자만하거나 안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모림 감독은 "때때로 내가 팀이나 나 자신에게 주는 압박감이 그들보다 훨씬 크다. 시간이 걸릴 걸 알고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작년에도 그렇게 말했지만, 물론 이런 말을 듣는 건 정말 좋다"며 "이런 발언은 팬들에게도 구단의 리더십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말이 '우리에겐 시간이 있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나는 그 느낌이 구단에 자리 잡는 걸 원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다음 경기다. 지지받는 건 좋은 일이지만, 축구에서 특히 빅클럽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승리를 준비해야 함을 증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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