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한국에서 좌절…새벽 생중계 지켜본 맨체스터 더비서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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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유나이티드와 FC스피어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를 치렀다. 이날 아이콘매치에는 맨유 레전드 루니, 퍼디난드, 비디치, 캐릭, 박지성 등이 출전했다. 루니는 후반 27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 '루니, 퍼디난드, 스콜스가 한국에서 TV로 맨체스터 더비를 봤지만 맨유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게 됐다. 맨유 레전드들은 맨체스터 더비를 함께 봤지만 경기가 끝난 후 얼굴을 손으로 가렸을 것'이라며 맨유 레전드들이 함께 맨체스터 더비를 시청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맨유와 맨시티의 맨체스터 시티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0시 30분에 킥오프했지만 아이콘매치를 치른 맨유 레전드들은 경기 후 피로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벽에 경기를 지켜봤다.
데일리메일은 '호텔에서 퍼디난드는 캐릭 옆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퍼디난드의 왼쪽에는 스콜스가 있었고 그 옆에는 슈바인슈타이거가 있었고 퍼디난드의 센터백 파트너였던 비디치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새벽 시간에 경기를 시청한 레전드들을 실망시켰다.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세스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디알로와 음뵈모가 공격을 이끌었다. 우가르테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도르구와 마즈라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수비진은 쇼, 데 리트, 요로가 구축했고 골문은 바인디르가 지켰다.
맨시티는 홀란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도쿠와 포든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인더르스, 로드리, 베르나르도 실바는 미드필더로 나섰고 오라일리, 그바르디올, 디아스, 후사노프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했다.
맨유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55대 45로 앞섰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그치며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맨시티는 포든의 선제골에 이어 홀란드가 멀티골을 기록해 맨유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맨시티전 완패와 함께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에 머물게 됐다.
퍼디난드는 맨체스터 더비 하프타임에 자신의 SNS를 통해 '엉성한 실점을 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완패로 경기가 끝난 후에는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지?'라며 분노했다. 아이콘매치에서 원더골을 터트린 루니는 15일 영국 BBC를 통해 "경기가 끝날 무렵 맨유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을 봤다. 팬들은 경기 결과에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더 나빠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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