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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부터 식단까지 모두 바꿨다' 시련의 시간을 보낸 수원 홍원진이 다시 기회를 잡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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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부터 식단까지 모두 바꿨다' 시련의 시간을 보낸 수원 홍원진이 다시 기회를 잡은 비결

 지난해 여름 충북청주를 떠나 빅클럽인 수원 삼성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미드필더 홍원진의 미래는 장밋빛으로 가득할 것으로 보였다. 지난 시즌 마지막 순간까지 베스트일레븐의 한 자리는 홍원진이었고 그는 17경기를 소화하며 수원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하지만, 올 시즌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본격적인 주전경쟁이 시작된 것이었다. 베테랑 미드필더 최영준과 이규성의 합류는 그의 입지를 좁아지게 만들었고 실제로 홍원진은 초반 교체로 경기를 소화하다 이규성이 합류한 이후에는 명단에서 제외되는 날이 많아졌을 정도로 그는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홍원진은 당시를 회상하며 "이런 시즌이 처음이었고, 스스로도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다. 명단에 아예 들지 못했을 때에는 정말 힘들었다."라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던 지난 날들을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자신부터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그는 마음가짐부터 고쳤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시간이 또 있을 것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한번 스스로 잘 준비해 보자."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마음가짐을 고치니 행동에도 변화가 생겼다. 식단 조절과 운동량도 늘어났고, 점점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변성환 감독도 그의 변화에 주목하기 시작했다.홍원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을 많이했다. 식단 관리도 많이 하고 운동량도 많이 늘려봤다. 경기를 뛰지 못할 때 몸을 좀 더 혹사시키면서 컨디션을 잘 유지하려 노력했다."라고 주전을 잡기 위한 노력을 이야기했다.물론 동료와 선배의 도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선의의 경쟁자이자 선배인 최영준은 그를 위해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홍원진은 "뛰지 못하던 시기에 영준이 형이 다가와서 선수라면 무조건 이런 시기가 있을 것이다. 너는 잘하기 때문에 묵묵히 하다 보면 또 다시 기회가 올 것이고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으면 되는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셨고 그 외에도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이외에도 그는 이규성, 최영준 등 베테랑 선수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그는 "나와는 확실히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이기 때문에 같이 운동할 때 기술적인 부분을 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마인드도 많이 배운다. 확실히 형들은 경험이나 연륜이 있다 보니 여유도 많이 있고 내가 경기를 못 뛸 때나 명단에 제외됐을 때도 형들이 먼저 다가와 잘 챙겨주셨기 때문에 올 시즌은 힘들었지만 엄청 많이 배운 시즌이라고도 생각한다."라고 미소지어 보였다.변화한 마음가짐과 선배들과 동료들의 격려로 변성환 감독이 건넨 기회의 끈을 잡은 홍원진, 공교롭게도 팀이 연속 퇴장으로 힘들었을 시기에 그는 빛났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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