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강등권 추락' 울산, 상하이 상대 4연승 정조준…아시아 무대서 분위기 반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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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와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ACLE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7일 홈에서 열렸던 청두 룽청(중국)과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엄원상과 허율의 연속골을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2-1)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현재 4위로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향해 순항 중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울산은 지난 29일 리그 31라운드 대구FC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백인우가 문전 헤딩골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이후 대구와 공방을 벌였으나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7점으로 수원FC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강등권인 10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리그 무승 기록 역시 6경기(3무 3패)로 늘어났다.
그렇지만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아직 파이널 A와 B가 정해지지 않았고, 남은 정규리그 2경기에서 2승을 거두고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다. 매 경기 결승을 치른다는 각오로 사력을 다해야 한다.
이번 상하이전이 중요한 이유는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을 경우 다가올 김천상무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울산은 이번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신태용 감독 부임 후 22세 이하(U22) 카드인 백인우가 가장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구전에서 왼쪽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옵션으로 떠올랐다. 박민서도 대구전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최석현 역시 꾸준히 중용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대구전에서 어린 선수들이 생각보다 경기를 잘해줬다. 백인우는 첫 골을 넣었다. 박민서는 내가 와서 처음 경기에 나섰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를 타면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엄원상도 훨훨 날고 있다. 청두와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부활을 알린 후 대구전에서도 천금 어시스트로 백인우의 골을 도왔다. 이번 상하이 원정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울산은 상하이에 3전 3승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두 차례 맞대결에서 3-1, 4-1로 압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뒤 치른 맞대결에서는 2-1로 승리했다. 상하이 상대 무패를 이어가 K리그1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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