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9년 전에는 아쉽게 졌지만, 이번에는 꼭…" 다시 밟는 KS 무대, 괴물의 '우승 열망' 누구보다 뜨겁다 [PO5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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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LG 트윈스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행을 확정지었다.
선발 코디 폰세가 5이닝 9K 비자책 1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라이언 와이스가 이어 등판해 4이닝 4K 1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외인 원투펀치'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3안타 5타점, 문현빈이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돋보였다.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2006년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8구단 체제였던 당시 한화는 126경기 67승57패2무를 기록하고 3위로 정규시즌을 끝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 플레이오프에서 현대 유니콘스를 꺾고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다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에 2승4패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20년에 가까운 세월, 당시 선수단 중 남아있는 류현진이 유일하게 여전히 한화 유니폼을 입고 있다.
19년 전 한국시리즈 때 고졸신인이었던 류현진은 1차전과 4차전 선발 등판을 포함해 3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으나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다.
한화는 이듬해인 2007년에도 67승57패2무로 3위에 자리하고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은 뒤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잡히며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후로 한화는 2018년까지 11년 동안 가을 무대를 밟지 못했다.
18년 만에 한국에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류현진은 이제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다. 5차전에서 삼성을 잡은 뒤 류현진은 "19년 전에는 아쉽게 졌지만, 이번에는 꼭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139⅓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3.23, 9승7패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에게 19년 만에 다시 찾아온 우승의 기회. '괴물' 류현진이 어떤 모습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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