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벨라스케즈 5실점 참사…"포기하지 마!" 베테랑 외침이 닿았다, '공동 5위' 등극→운명의 대구 2연전 성사 [오!쎈 부산]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06 조회
- 목록
본문
![롯데 벨라스케즈 5실점 참사…"포기하지 마!" 베테랑 외침이 닿았다, '공동 5위' 등극→운명의 대구 2연전 성사 [오!쎈 부산]](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poctan/20250913224249892ixgi.jpg)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23점 난타전을 펼친 끝에 12-11,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롯데는 선발 벨라스케즈가 1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강판됐다. 1회부터 패색이 짙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롯데는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1회 5실점 이후 1회말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2회에는 전민재의 투런포와 고승민의 적시 2루타로 4-5, 1점 차까지 추격했다. 3회에는 김민성의 2루타에 이어 손호영의 적시타로 5-5 동점에 성공했다.
벨라스케즈, 이민석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진이 5회 2사까지 퍼펙트로 막아냈지만 2사 후 최지훈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뒤이어 올라온 정철원이 고명준에게 투런포를 얻어 맞으면서 5-7로 끌려갔다. 롯데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5회말 곧바로 나승엽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뒤 이후 황성빈의 2타점 적시타로 8-7, 역전했고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로 9-7을 만들었다. 6회에도 황성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윤동희의 적시 2루타로 11-7까지 격차를 벌렸다. SSG도 롯데를 맹렬하게 추격했고 끝내 동점을 내줬다. 7회 최지훈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8회 1사 후 올라온 윤성빈이 에레디아에게 안타, 최정에게 2루타를 얻어 맞아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왔지만 상황이 잠잠해지지는 않았다.
결국 한유섬에게 2타점 2루타, 그리고 최지훈에게 동점 3루타를 얻어 맞았다. 4점의 리드가 단 2이닝 만에, 최지훈에 의해 사라졌다. 하지만 최지훈이 8회 2사 3루에서 본헤드 주루사를 당했고 9회말을 맞이했다. 1사 후 레이예스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김민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 1루 대주자 장두성을 불러 들였다. 개인 통산 4번째 끝내기.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9회 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연결되며 승리할 수 있었다. 힘든 경기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며 “만원 관중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도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날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황성빈은 “1회에 실점한 후 정훈 선배님이 선수단을 모아 포기하지 말자고 말씀하셨다. 선수단이 '하나씩 따라가자'는 마음으로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이 타이트한 경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1회말 1점을 따라가고, 이어 2회에도 3점을 따라갔던 것이 선수들이 타석에서 경기 초반 집중력 보여줬기 때문이다”며 승리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끝내기 안타를 친 김민성도 “1회부터 어려웠다. 하지만 타자들이 바로 따라가는 득점을 만들어주면서 투수들도 잘 버텨줬다. …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