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UCL 유벤투스 1-0 제압…리버풀·첼시는 대승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유벤투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터밀란(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과 나란히 3연승을 달렸다. 다만 이 4개 팀에 골득실 차에서 밀려 5위에 올랐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펼쳐진 가운데 후반 12분 주드 벨링엄이 팽팽한 0의 균형을 깼다.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선수 3명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대를 맞혔다. 그러나 골문 앞에 있던 벨링엄이 흘러나온 공을 가볍게 차 넣어 결승 골을 기록했다. 벨링엄의 이번 시즌 첫 골.
유벤투스는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승점 2)에 빠지며 토너먼트 진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리버풀(잉글랜드)은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원정 경기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펼쳐 5-1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포함 공식 대회 4연패를 당했던 리버풀은 이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전반 35분 위고 에키티케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전반 39분 버질 반 다이크, 전반 44분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골이 터졌다.
후반전 들어서도 리버풀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21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코디 학포가 골을 넣었고, 4분 뒤에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비르츠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첼시(잉글랜드)도 아약스(네덜란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5-1로 크게 이겼고, 토트넘(잉글랜드)은 모나코(프랑스)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리버풀과 첼시는 나란히 2승1패(승점 7)를 기록했으며, 토트넘은 1승2무(승점 5)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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