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더블 더블' 가스공사, 71-60으로 감격의 2연패 탈출…KT 공동 3위로 추락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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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는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가스공사는 2승 10패를 기록, 10위에 위치했다. KT는 7승 4패로 공동 2위에서 공동 3위로 추락했다.
리바운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가스공사가 44개를 잡는 동안 KT는 30개에 만족해야 했다. 여기에 야투율까지 가스공사(42%)가 KT(31%)를 앞섰다. 가스공사가 앞서나갈 수밖에 없던 구조.
가스공사는 라건아가 14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18득점, 닉 퍼킨스가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데릭 윌리엄스가 15득점, 김선형이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윤기는 10득점 7리바운드를 적어냈다.
1쿼터는 가스공사가 압도했다. 초반은 힉스와 문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5-11로 KT가 앞섰다. 그런데 중반부터 가스공사가 리바운드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KT의 득점이 끊겼다. 3분 56초 힉스의 득점 이후 8분 46초 카굴랑안의 득점이 있기까지 KT는 침묵했다. 가스공사의 슛감도 썩 좋진 못했지만, KT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점수 차가 벌어졌다. 1쿼터는 21-15로 가스공사가 앞선 채 끝났다.
리바운드 차이가 결정적이었다. 1쿼터 가스공사가 13리바운드를 잡은 데 비해, KT는 겨우 4개에 그쳤다.
가스공사가 흐름을 이어갔다. KT는 윌리엄스를 앞세워 21-2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퍼킨스가 연속 3점포를 꽂고 다시 간극을 벌렸다. 양 팀 모두 득점이 원활하게 이어지지 않았다. 그나마 가스공사는 벨란겔과 김준일을 앞세워 득점을 올렸다. 전반은 36-27로 가스공사의 우위로 마무리됐다.
3쿼터도 비슷한 경기가 펼쳐졌다. KT가 따라오면 가스공사가 달아나는 양상이 반복됐다. 김선형이 특유의 기동력을 통해 팀을 살려보려 했지만, 좀처럼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3쿼터는 52-42로 가스공사의 리드로 종료됐다.
이변은 없었다. 가스공사는 여유 있게 4쿼터를 풀어나갔다. 윌리엄스의 3연속 3점으로 한 때 점수 차가 4점 차까지 줄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71-60으로 가스공사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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