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이야' 마레스카 감독도 한숨...'3시즌 풀타임 0회' 라비아, 허벅지 부상으로 최소 한 달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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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로메오 라비아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최소 한 달간 결장할 예정이며, 첼시 의료진이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라비아는 지난 6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카라바흐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8분 만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지난 6월 또 다른 근육 부상으로 10경기를 결장했던 그는 복귀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쓰러졌다.
2004년생 미드필더 라비아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볼 배급 능력과 탈압박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되자 2022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1군 커리어를 시작했다.
사우스햄튼 시절 라비아는 팀이 강등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눈길을 끌었다. 결국 2023년 여름 첼시가 리버풀과의 경쟁 끝에 5,300만 파운드(한화 약 1,020억 원)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첼시 이적 이후 그의 커리어는 부상 악몽으로 얼룩지고 있다. 입단 직후부터 발목 부상으로 데뷔가 미뤄졌고, 회복 이후에도 근육 부상이 반복되며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데뷔 시즌 공식전 출전은 단 한차례, 32분에 불과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라비아는 첼시 합류 후 부상으로 총 519일간 이탈했으며, 공식전 79경기를 결장했다. 또한 3시즌 동안 단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부상으로 라비아는 최소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회복 일정이 순조로워도 복귀는 오는 12월 에버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전까지 첼시는 번리, 바르셀로나, 아스날, 리즈 유나이티드, 본머스, 아탈란타 등 6경기를 치러야 한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라비아의 출전 시간을 세심히 조절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했지만, 또다시 부상 소식을 전해야 했다. 그는 "정말 안타깝다. 출전 시간을 최소화하며 조심히 관리했는데도 부상을 당했다"라며 "라비아에게 맞는 해결책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 잔부상을 안고 뛴 엔소 페르난데스와 페드루 네투 역시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 소집을 포기하고 구단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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