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무안타→아쉬운 수비→찬스에서 대타 교체 ‘굴욕’…노시환 또 침묵하다, “일본전 위해 아껴놨다” 자신감 넘쳤지만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체코와 2차례 평가전 7타수 무안타→일본과 1차전 3타수 무안타 침묵
16일 일본과 2차전, 명예회복 기회 있을까
노시환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 1차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노시환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한국은 4회초 안현민의 투런포, 송성문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3-0으로 앞서 나갔다. 노시환은 2스트라이크에서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4회말 수비 때, 노시환은 3-0으로 앞선 1사 2,3루에서 마키 슈고의 땅볼 타구를 포구하려 했으나 외야로 빠졌다. 안타였으나, 잡을 수도 있어 보이는 타구였다. 선발투수 곽빈이 교체됐고, 이후 이로운이 올라와 2사 2,3루에서 2타점 우선상 2루타를 맞아 3-3 동점이 됐다.
노시환은 3-9로 뒤진 6회초 2사 1루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국의 8회초 공격, 선두타자 신민재가 중견수 앞 안타를 때린 후 수비 빈 틈을 파고들어 2루까지 뛰어 2루타를 만들었다. 1사 후 송성문의 중견수 뜬공 때 3루로 태그업했다.
2사 3루, 노시환 타석에서 한동희가 대타로 들어섰다. 노시환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찬스에서 교체됐다. 한동희가 때린 땅볼 타구는 1루수 옆을 빠지는 실책으로 1점을 추격했다.
한국 대표팀은 불펜 투수들이 볼넷을 남발하며 난타 당하면서 4-11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전 10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1차전을 앞두고 이바타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상당한 강팀이다. 노시환을 주목하고 있다. 작년에는 리그에서 좋지 않았지만 올해 반등해서 다시 대표팀에 왔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39타수 140안타) 32홈런 101타점 97득점 14도루 OPS .851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홈런, 타점, 득점 모두 리그 4위였다.
노시환은 도쿄돔에서 타격 훈련 때 홈런 타구를 연거푸 날렸다. 체코와 2차례 평가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노시환은 “내가 유일하게 무안타였지만, 일본전을 위해 아껴놓은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며 “조금 힘을 빼고 가볍게 중심에 맞춘다는 생각으로 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그러나 일본과 1차전에서 공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평가전 3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하다. 16일 열리는 일본과 평가전 2차전에서는 이름값을 해낼지 주목된다.
/orange@osen.co.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