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하오·랴오위안허,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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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랭킹 1위 딩하오는 12일 제주도 서귀포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30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8강전 첫날 경기에서 탄샤오 9단에게 273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배 3연패에 도전하는 딩하오는 중반 패싸움에서 승기를 잡은 뒤 막판 탄샤오 추격을 반집 차이로 뿌리쳤다.
중국 랭킹 13위 랴오위안허는 20세 이하(U-20) 예선을 통과해 8강까지 진출한 신예 강자 푸젠헝 7단을 182수 만에 불계로 제압했다.
8강전 둘째 날 경기가 열리는 13일에는 박정환 9단과 양딩신 9단, 강동윤 9단과 김지석 9단이 맞붙는다.
한국 랭킹 2위인 박정환은 중국 랭킹 4위 양딩신과 상대 전적에서 7승 2패로 앞서 있다.
강동윤은 김지석을 상대로 20승 19패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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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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