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로 끝이 아니다" WS 3연패 노리는 다저스, NPB 경험자·차기 마무리·외야수까지 '추가 보강 카드' 3인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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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X 스포츠'는 디아즈의 계약 이후에도 다저스가 눈여겨볼 만한 FA 선수 3명을 선정하며,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의 로스터 구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메츠에서 FA로 풀린 디아스와 3년 6,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마무리 투수 공백을 해소했다. 이에 FOX 스포츠는 "이론적으로는 더 이상의 보강이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역할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로스터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디아즈 영입 이후에도 검토해야 할 선택지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 후보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한 피트 페어뱅크스가 언급됐다. 페어뱅크스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마무리 경험을 쌓아왔다. 올 시즌에는 61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새로운 마무리를 확보했지만, 여전히 9회를 맡길 수 있는 투수층을 더 두텁게 할 필요가 있다"며 "페어뱅크스는 디아즈가 부진에 빠질 경우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또 하나의 '마무리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로 거론된 인물은 일본 프로야구(NPB) 경험이 있는 닉 마르티네스다.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마르티네스는 40경기에 등판해 11승 14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FOX 스포츠는 "시즌 초반에는 선발로 기용됐지만, 후반기에는 풀타임 불펜으로 전환해 마지막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확실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전체 40경기 중 26경기가 구원 등판이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매체는 "마르티네스는 롱릴리버로 시작해 필요할 경우 선발 로테이션의 대체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조커 카드"라고 평가했다.
세 번째 후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다. 베이더는 올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5홈런 16타점 OPS 0.824를 기록했다. 매체는 "베이더 영입은 다저스 야수층의 깊이를 크게 강화할 수 있는 선택"이라며, FA가 된 마이클 콘포토 대신 외야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원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베이더는 시즌 개막 시 중견수 또는 좌익수로 즉시 기용이 가능하며, 외야 수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선수를 한 명 더 추가함으로써 다저스의 전체 수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든 선택지를 고려했을 때, 베이더와 다저스의 조합은 매우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아즈 영입으로 한 차례 큰 퍼즐을 맞춘 다저스가 과연 추가 카드까지 꺼내 들며 '왕조 완성'을 향한 마지막 수를 둘지, 오프시즌 행보에 다시 한 번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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