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 발목 아작날 뻔했다" 19분만에 허무하게 끝난 코리안더비…파이터 카스트로프 '살인태클'→퇴장 충격, '풀타임'김민재 3-0 판정승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0 조회
- 목록
본문
카스트로프는 26일(한국시각) 독일 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뮌헨과의 2025~2026시즌 독일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 우측 윙백으로 선발출전해 19분만에 '대형 사고'를 범했다. 전반 16분, 뮌헨 윙어 루이스 디아스가 상대 진영 좌측 사이드라인 앞에서 롱패스를 건네받았다. 엔드라인 쪽으로 드리블을 하려는 순간, 카스트로프가 한 발 늦게 태클을 시도했다. 카스트로프의 스터드가 디아스의 발목에 닿았다. 주심은 처음에 옐로카드를 내밀었다가 비디오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으로 정정했다. 2024~2025시즌 전 소속팀 뉘른베르크에서 거친 플레이로 총 12개의 경고를 받은 카스트로프는 올 시즌 글라트바흐 입단 후 7번째 경기만에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서 퇴장을 기록했다. 카스트로프가 공식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건 뉘른베르크 시절이던 2023년 11월 파더보른전(3대1 승) 이후 1년 11개월만이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직전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1대3으로 패한 글라트바흐는 파이브백으로 전환했다. 경기 초반 대담한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카스트로프의 태클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사샤 슈테게만 주심이 카스트로프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카스트로프의 퇴장으로 한국인 선수간의 코리안더비는 19분만에 종료됐다. 올 시즌 주로 교체로 뛰고 있는 뮌헨 센터백 김민재는 다욧 우파메카노의 파트너로 4라운드 호펨하임전(4대1 승)에 이어 리그 4경기만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뛰었다. 김민재가 리그에서 풀타임 뛴 건 지난 4월 아우크스부르크(3대1 승)전 이후 6개월만이다. 글라트바흐는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해리 케인, 니콜라스 잭슨, 디아스를 앞세운 뮌헨의 파상공세를 견뎌냈다. 42분 케인, 45분 톰 비쇼프의 슛은 무위에 그쳤다. 전반은 0-0 동점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뮌헨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뮌헨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뱅상 콩파니 감독은 하프타임에 우파메카노, 풀백 사샤 보이, 비쇼프를 빼고 각각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 풀백 하파엘 게레이루, 요십 스타니시치를 투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후반 14분엔 잭슨을 빼고 윙어 세르주 나브리를 투입하며 케인을 최전방으로 올렸다. 19분, 요주아 키미히가 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쐈다. 24분 게레이루가 추가골을 넣었고, 35분 '17세 신성' 레나르트 칼이 그림같은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3대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뮌헨은 리그 8연승 및 컵대회 포함 공식전 13연승을 질주했다. 1992~1993시즌 AC밀란과 유럽 5대리그 개막 최다 연승 타이를 이뤘다. 리그에선 승점 24로 2위 라이프치히(승점 19)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반면 글라트바흐는 30분 케빈 스퇴거의 페널티킥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 속 리그 2연패 및 8경기 연속 무승 늪에서 탈출하는데 실패했다. 최하위인 18위(승점 3)에 처져있다. …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