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K리그1 우승+태극마크…전북 NO.1 송범근이 넘을 마지막 산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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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의 앞에 남아있는 건 '조현우'라는 높은 산이다. 
송범근은 2018시즌 K리그1 전북과 신인 자유계약하며 프로로 데뷔했다. 신인이었지만, 곧바로 주전 골키퍼가 되면서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자랑했다. 이후 전북을 지키는 수문장으로 이름을 날린 송범근은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연이어 펼쳤다. 5년 차였던 신인 계약기간 마지막 시즌인 2022시즌까지 송범근의 활약이 컸다. 전북은 2022시즌 울산에게 우승을 내줬으나 그 전까지 매년 우승했다. 어린 나이에도 골키퍼 중책을 맡은 송범근 공현도가 작지 않았다. 송범근은 국가대표 골키퍼 후보로도 급부상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은 그는 꾸준히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전에 선발로 나서면서 4년 만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면서 3번 골키퍼로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함께 경험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시련이 이어졌다. 
첫 시즌에 송범근은 주전으로 나섰지만, 팀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더불어 2023년 8월에 발목 피로골절로 두 달 간 결장했다. 
두 번째 시즌인 2024시즌에는 전반기에 간신히 주전 자리를 잡는 듯 했지만, 8월 말부터는 주전에서 밀려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소속팀에서 흔들리며 자연스럽게 대표팀과도 멀어졌다. 
이 시즌에 주전 골키퍼 공백을 맞은 전북은 간신히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잔류하면서 큰 위기를 넘겼다. 2024시즌 후반기 주전 골키퍼로 나선 김준홍이 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로 향해 새 골키퍼가 필요했고 전북은 다시 송범근과 연결됐다. 
송범근도 전북이 내민 손을 잡았다. 단기적으로는 전북에서 주전으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 장기적으로는 다가올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출전이 목표였다. 
나아가 새로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의 두터운 신뢰와 명확한 지도가 선수단 전체에 퍼지면서 전북은 올 시즌 다른 경쟁팀이 넘볼 수 없는 최강팀으로 돌아왔다. 
송범근도 일본 시절 아쉬웠던 경기력에서 벗어나 전북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던 경기력을 재현해냈다. 
올 시즌 송범근은 현재까지 리그 35경기에 나서 30실점만 내줬고 무실점 경기를 무려 14경기나 기록했다. 이는 2019시즌 38경기 전 경기 출장해 15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뒤, 가장 많은 '클린시트' 기록이다. 
송범근은 전북 복귀와 맞물려 한동안 요원했던 축구대표팀에 9월부터 다시 부름을 받기 시작했다. 
3일 발표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의 11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송범근은 두가지 목표를 다 이루며 재기에 성공했다. 
송범근은 이제 선배인 조현우(울산)의 벽을 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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