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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4년 중징계' 쑨양, 뻔뻔한 발언…"99%의 선수들이 이루지 못한 걸 난 이미 해냈다!"→10일부터 중국체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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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4년 중징계' 쑨양, 뻔뻔한 발언…"99%의 선수들이 이루지 못한 걸 난 이미 해냈다!"→10일부터 중국체전 참가

중국 매체 '163'의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쑨양은 "99%의 선수들이 원하지만 이루지 못한 것들을 난 이뤄냈다. 전국체전을 통해 돌아왔다"고 말했다.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에서 열리는 중국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기가 오는 10일 시작되는 가운데, 쑨양은 4년 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400m 출전 등록을 마쳤다.
매체에 따르면 쑨양 아내 장두두는 "결승선은 생각하지 말고 초심을 위해 싸우자. 열정을 좇는 당신의 모습이 가장 눈부시다. 경쟁을 즐기고 행운을 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남편의 선전을 기원했다.
쑨양은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적 수영 스타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1500m,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쑨양은 중국 수영의 영웅이었다.
지난달 황선우(강원도청)가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200m, 400m, 1500m 아시아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2018년 9월 도핑 검사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한 검사원들의 활동을 방해해 논란을 일으켰고,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이후 4년 3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쑨양은 2020 도쿄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고 긴 공백기를 가졌다가 지난해 8월 전국 하계 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400m 자유형 우승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러더니 자신감이 생겼는지 이번 중국 전국체전 앞두고 쑨양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황당 발언을 꺼낸 것이다.
쑨양은 도핑 의혹으로 징계를 받았던 기간에 대해 "그때는 훈련도 못했고, 그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웠다. 돌이켜보면 그저 잠깐일 뿐이었으나 매일매일이 너무 느리게 느껴졌다"면서 "내 인생, 내 커리어 전체에서 가장 어둡고 절망적인 시기였다. 인생에서 중요한 건 아무것도 없다. 삶과 죽음을 제외하면 모든 게 사소하다"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이 돌아왔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승하지 못하는 날은 언제든 온다"면서 "난 이미 그랜드슬램 챔피언(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이다. 99%의 선수들이 꿈꾸지만 아직 달성하지 못한 걸 달성했다. 지금 이 순간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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