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터졌다" 류현진 두들긴 전율의 3점포, 그런데 탈락 위기…"오늘 이겨야 내일도 있다" 영웅의 가을은 끝나지 않았다 [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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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터졌다" 류현진 두들긴 전율의 3점포, 그런데 탈락 위기…"오늘 이겨야 내일도 있다" 영웅의 가을은 끝나지 않았다 [PO4]](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poctan/20251022181550665oymd.jpg)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은 현재 플레이오프 기간 내 가장 뜨거운 타자다.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3경기,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1-2-3선발 라인을 상대로 타율 6할(10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 OPS 1.692의 막강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0-2로 뒤진 4회말 1사 1,2루에서 류현진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3-2로 경기를 뒤집으며 우위를 점하는 듯 했던 삼성이었다. 김영웅 본인도 홈런에 도취됐고 배트를 하늘 높이 올린 뒤 배트 플립까지 펼쳤다. 22일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영웅은 전날 홈런 상황에 대해 “도파민이 터졌다. 완전 좋았다”며 “팀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류현진 선배님께서 첫 타석 체인지업을 던지셨는데 아웃됐다. 그래서 직구는 안 던질 것 같았고 초구 느린 계열 변화구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막판, 수비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됐고 4차전은 아예 결장한 김영웅이다. 그래도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마무리 지으며 3일의 휴식이 생겼고 완전히 회복해서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지배하고 있다. 허리는 전혀 문제 없다고. 구자욱-디아즈로 이어지는 막강한 3,4번 라인이 다소 부침을 겪는 상황이지만 쉽게 거를 수도 없는 노릇. 김영웅의 파괴력 때문이다. 김영웅은 “정규시즌에 디아즈가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성적을 냈다. 앞에서 디아즈가 홈런을 치면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면서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올라갈수록 디아즈를 많이 거르겠다고 생각했고 그런 기회가 오면 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었다. (디아즈를)거른 다음에 한 번 치면 다음부터 못 거를 것이지 않나. 그런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웅은 도파민 터지는 홈런을 기록하고도 웃을 수 없었다. 이제 팀은 1승2패 벼랑 끝에 몰렸다. 류현진에게 홈런을 쳤고 뒤이어 김범수에게는 볼넷, 그리고 문동주에게 중전안타를 쳤다. 하지만 팀 타선은 문동주에게 4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히면서 4-5,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영웅은 “(문)동주 공은 그대로인 것 같다”면서도 “동주랑 친한데 마운드 올라가면 다른 사람이 되더라. 마운드 올라가면 다른 투수들보다 기세가 다른 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1패만 더하면 탈락. 한화는 선발 정우주를 필두로 불펜데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정우주 선수는 직구가 정말 되게 좋더라. 그래서 다른 투수들은 아래쪽을 보고 치지만 정우주 선수는 공이 떠오르는 느낌이라 눌러서 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올라왔기에 삼성으로서는 사실 잃을 것이 없다. 벼랑 끝에서 선수들 역시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하자”는 얘기를 나누고 있다.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려보기도 했지만 부담감은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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