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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감독 10년, ‘장수’의 복에 ‘최다승’ 영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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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감독 10년, ‘장수’의 복에 ‘최다승’ 영예까지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김종민 감독 체제 10년 차를 맞은 올 시즌 특유의 ‘끈끈한 배구’를 앞세워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여자부 역대 최다승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통합 우승만을 바라보고 남은 시즌에 임하겠다”며 “감독으로서 목표는 200승, 300승 같은 기록이 아니라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발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16일 전화 인터뷰에서 “최다승 기록도 의미가 있지만, 구단과 선수단의 신뢰 속에 한 팀을 오래 이끌 수 있었다는 점이 더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14일 IBK기업은행전 승리로 통산 158승째를 거두며 여자부 감독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현역 시절 아웃사이드 히터로 대한항공에서만 뛰었던 김 감독은 2013년부터 약 4시즌 동안 대한항공 사령탑을 맡았다. 2016년 여자부로 자리를 옮긴 그는 “남자부 감독이 여자부로 이동한 첫 사례라 고민이 많았다”며 “그땐 이렇게 장수 감독이 될 줄 상상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부임 첫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2년 차부터 성과가 나타났다. 2017-2018시즌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달성했고, 다음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첫 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선수들이 자신이 추구한 배구를 구현해냈고, 그 과정이 이후 우승의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배구를 도로공사의 팀 컬러로 정착시켰다. 2022-2023시즌 챔프전이 대표적이다. 정규시즌 1위 흥국생명과 맞붙어 V리그 최초로 챔프전 리버스 스윕에 성공하며 팀의 두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첫 우승도 상징적이었지만, 두 번째 우승은 워낙 극적이었다”며 “시즌 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평가를 뒤집었다는 점에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도로공사의 강점은 이번 시즌에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까지 승점 35점(13승 2패)으로 2위 현대건설(9승 6패)에 6점 차로 앞서 있다. 전체 승리 중 여섯 경기를 풀세트 접전 끝에 챙겼다. 김 감독은 “우리가 가진 장점으로 언제든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인식이 팀의 DNA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강도가 높은 편인데, 고된 연습을 거친 만큼 경기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고공비행에는 김 감독의 인내도 작용했다. 직전 두 시즌 도로공사는 6위와 5위에 머물렀다. 그는 “우승 이후 에이스 박정아와 베테랑 정대영이 팀을 떠나며 전력 공백이 컸다”며 “지난 2년간은 당장의 성적보다 김세빈, 김다은 등 신예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고, 그 과정이 올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현재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풀세트 승부가 많다는 건 아직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세트 간 기복을 줄여 경기 완성도를 높여야 왕좌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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