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19년 만에 KS 진출 걸린 한판인데…김서현 살리기 대실패, 김경문 믿음 야구 안 통했다 [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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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19년 만에 KS 진출 걸린 한판인데…김서현 살리기 대실패, 김경문 믿음 야구 안 통했다 [PO4]](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poctan/20251022212448101xhvc.jpg)
김서현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에 6회 구원 등판, 김영웅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다.
한화는 선발로 나선 신인 정우주가 최고 시속 154km, 평균 152km 강속구를 앞세워 3.1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4회 1사 1루에 나온 김범수는 연속 삼진을 잡고 위기를 극복했다. 한화 타선도 5회까지 4점을 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문현빈이 1회 우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내더니 5회 스리런 홈런을 폭발하며 4-0으로 달아났다. 5회 필승조 박상원도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고 승리를 잡는가 싶었지만 6회 믿기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닝 시작과 함께 좌완 황준서가 올라왔지만 첫 타자 김지찬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성윤에게 볼넷을 주며 무사 1,3루가 됐다.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투수 교체 없이 믿고 갔다. 여기서 구자욱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며 삼성이 1점을 냈다. 좌익수 문현빈의 타구 판단 미스가 있었다.
4-1로 쫓기며 무사 1,2루가 되자 김경문 감독은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던 김서현을 전격 투입했다. 또 다른 필승조 한승혁도 있었지만 6회는 너무 이른 타이밍. 김서현이 불펜에서 나와 마운드로 향했다. 3차전을 승리했지만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세이브 상황에서 나서지 못한 김서현이 마음에 걸렸던 모양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김)서현이가 섭섭했을 것이다. 내일 경기 내용에 따라 서현이도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 예고대로 김서현이 불펜에서 몸을 풀었는데 상황이 만만치 않았다. 4-1로 쫓기는데 무사 1,2루로 주자가 있는 득점권 위기였다. 첫 타자 르윈 디아즈를 2루 땅볼 유도하며 1루 선행 주자 아웃. 여기까진 좋았지만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영웅에게 뼈아픈 홈런을 맞았다.
카운트 싸움은 김서현이 유리하게 가져갔다. 초구 한가운데로 들어간 시속 156km 직구에 김영웅의 헛스윙이 나왔다. 2구째 시속 155km 직구는 하이 패스트볼로 김영웅의 배트가 또 따라나왔지만 헛스윙. 유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공도 직구였다. 시속 153km 직구가 가운데 낮게 존 안으로 들어갔는데 김영웅이 받아친 타구는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비거리 130m 대형 스리런 홈런. 순식간에 4-4 동점이 되면서 ‘라팍’ 삼성 팬들이 열광했다.
김서현으로선 3경기째 이어진 홈런 악몽이었다. 지난 1일 문학 SSG전에서 5-2로 앞선 9회 2사 현원회, 이율예에게 연속 투런 홈런 두 방을 맞고 끝내기 역전패를 허용하며 한화의 1위 가능성이 사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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