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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 송성문 '스타 군단' 샌디에이고에서 생존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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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 송성문 '스타 군단' 샌디에이고에서 생존 해법은

MLB 샌디에이고 구단은 송성문과 4년 계약했다고 2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AP통신은 전날 송성문이 4년 보장 1천500만달러(약 221억원)에 샌디에이고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3년은 보장 계약이고, 4년째에는 송성문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여기에 5년째에는 구단과 선수 모두 동의해야 계약이 연장되는 '상호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이 발효되면 연봉은 700만달러이며, 만약 무산되면 송성문은 100만달러의 전별금을 받는다. 송성문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5년 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의 전신인 넥센의 2차 5라운드 49순위로 입단했다. 전체 49순위 지명은 그해 프로에 지명받은 선수 가운데 중간 정도 기대치라는 의미다. 실제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한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송성문의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위가 가장 낮다. 입단 후에도 송성문은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2018년 78경기에서 타율 0.313에 홈런 7개를 때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그 성적을 유지하지 못했고, 포스트시즌에는 상대 선수를 향한 과도한 '말싸움'으로 구설에 올랐다. 키움 팬들에게 '터질 듯 터지지 않는' 애증의 존재였던 송성문은 2023년까지 2할대 중반 타율에 홈런 10개를 넘기기 힘든 선수였다. 그러나 2024년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으로 기량을 만개한 뒤, 올해는 타율 0.315에 26홈런, 90타점으로 한층 성장했다. 스탯티즈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는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8.38·전 한화 이글스)를 넘어선 8.58로 리그 1위였다. 이제 30세를 앞둔 선수가 최근 두 시즌 활약만으로 빅리그로 향하는 것이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KBO리그 정상급 선수조차 '무응찰'로 외면받던 게 냉정한 현실이었다. 미국 시장에서 송성문의 가치를 높게 판단한 것과 동시에, KBO리그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다. 이제 미국으로 향하는 송성문의 앞길에 '장밋빛 미래'만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성공을 거둔 구단이기도 하지만, 고우석이 쓴맛을 본 곳이기도 하다. 고우석은 2024년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에 입단했으나 샌디에이고는 그를 빅리그에서 한 경기도 쓰지 않고 몇 달도 안 돼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했다. 메이저리그의 냉혹한 현실을 실감한 고우석은 올 시즌도 외로운 도전을 이어갈 참이다. 송성문의 보장액 1천500만달러는 물론 적지 않은 액수지만, 샌디에이고와 같은 빅마켓 구단에는 설령 실패로 돌아간다고 해도 큰 부담이 없다. 매니 마차도, 산더르 보하르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MLB 올스타급 내야진을 보유한 샌디에이고에서 송성문의 역할은 '유틸리티 내야수'다. 1년 먼저 MLB에 진출해 올 시즌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작게나마 힘을 보탠 김혜성이 좋은 모범 사례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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