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삼성화재 “김준우, 경기력 회복 기대” VS 건재한 대한항공 “우리의 1R MVP는 한선수”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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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 2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다. 어느새 지나간 1라운드, 삼성화재는 상위권에 자리 잡지는 못했다. 그러나 세간의 평가와는 다르게 어느 팀에게든 한 방을 날릴 저력이 있는 팀임을 증명했다.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대표팀에서의 활약상을 이어가며 맹위를 떨쳤고, 김우진도 아히의 뒤를 잘 받쳤다. 여기에 미들블로커나 아웃사이드 히터 대각 한 자리까지 터지는 날에는 어느 팀이든 잡을 수 있는 화력이 나왔다. 2라운드에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 언제나 견고한 리베로 이상욱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 바로 나설 수는 없다. 전역일이 정확히 11월 12일 경기 당일인 탓이다. 선수등록 신청은 마친 상태고 다음 경기부터는 코트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전국체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박찬웅도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장에는 데리고 왔는데, 100%의 상태는 아니다. 계속 경기에 나서야 하는 선수라서 데리고 다니면서 준비를 시키고 있다”고 박찬웅의 근황을 전했다. 박찬웅의 복귀를 삼성화재가 더 간절히 기다리는 이유는 부동의 주전인 김준우가 1라운드에 다소 부침을 겪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원래 한 번씩 그런 고비들이 찾아온다. 많은 걸 알게 되면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고 어려워지는 시간이 온다. 본인의 색깔을 잘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김준우의 흔들림을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기본적인 블로킹 감각이 있는 선수라 회복해서 잘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믿음을 표한 김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1라운드에는 노련미나 기본적인 볼 처리에서 많이 밀렸다. 아히는 좋은 경기를 펼쳤는데 다른 쪽에서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움직여주길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바라는 바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예상대로 강했다. 일정 변경의 여파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대한항공은 4승 1패의 호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임동혁이 지키는 오른쪽과 정지석-임재영-정한용이 돌아가며 활약한 왼쪽의 밸런스가 돋보였다. 일정 상 한 경기를 덜 치르면서 라운드 MVP 경쟁에서도 불리한 입장에 놓인 대한항공인 만큼, 헤난 달 조토 감독에게 고만의 라운드 MVP를 뽑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고민을 거듭하던 헤난 감독은 “정말 어렵지만 대답을 하자면 한선수다. 정말 노련하다. 기술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이 뛰어나다. 우리의 분석과 훈련을 통해 나온 데이터를 실전에 녹여낼 줄 안다. VQ가 높고 지혜로운 선수다. 범실을 안 하는 선수가 지혜로운 선수가 아니다. 범실은 있을 수 있다. 내가 어떤 범실을 했는지를 명확히 아는 선수가 지혜로운 선수”라며 한선수를 꼽았다. 팀의 밸런스를 적절히 활용한 공을 높게 산 헤난 감독이다. 헤난 감독은 선수들 간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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