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WS 1차전 패인, 탬파베이 출신 스넬과 밴다…'우승확율' 66%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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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토론토에 좋지 않았던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4-11로 패하며 2025 월드시리즈 1차전을 내줬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1차전을 가졌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투수로 왼손 블레이크 스넬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스넬은 이날 5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5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총 100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62개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하지만 과거 탬파베이 시절 토론토를 자주 상대했던 스넬은 이날도 좋지 못했다.
스넬이 내려간 뒤 마운드에 올라온 불펜투수 앤서니 밴다도 좋지 않았다. 그는 이날 단 2/3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3실점하며 팀 패전에 일조했다. 단 12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7개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지만 토론토 타자들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스넬과 밴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둘다 과거 탬파베이 소속이었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 둘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토론토를 자주 상대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둘 모두 좋지 못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스넬은 과거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토론토를 상대로 총 16번 선발등판했다. 하지만 결과는 5승 4패 평균자책점 2.39로 뛰어나지 못했다. 잘 던진 경우도 있지만 속된 말로 잘못 던진 것을 뜻하는 '털린 날'도 여럿 있었다.
밴다도 다르지 않다. 그는 탬파베이 소속으로 과거 토론토를 상대로 총 7번 등판했지만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길 경우 패권을 차지할 수 있는 우승 확율은 66%나 된다. 단기전 승부이기 때문에 1차전을 승리할 경우 누릴 수 있는 심적인 안정감과 팀 분위기가 그 만큼 유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데이터 야구를 선호하는 메이저리그에서 다저스가 블레이크 대신 야마모토 요시노부 카드를 먼저 뽑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1차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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