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전설 아니야, 영원한 야구의 전설, 우리 세대 최고의 투수” 커쇼 향한 빅리거들의 헌사…이제는 헤어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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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튼 커쇼(37, LA 다저스)를 두고 프레디 프리먼이 19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내놓은 얘기다. 커쇼의 18년 메이저리거 인생을 가장 함축적으로 잘 설명한 말이다. 커쇼는 단순히 다저스 레전드가 아니다.
MLB.com은 은퇴를 선언한 커쇼의 전, 현직 동료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잰슨은 “커쇼는 97마일의 직구와,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로 빅리그에 진출했다”라면서 “짧은 시간에 슬라이더가 생겼다. 이후 18년간 타자들은 비참했다. 그가 어떻게 일하고 준비하고, 헌신하는지 믿을 수 없다. 그는 루틴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라고 했다.
맥스 먼시는 “이 클럽하우스의 문화는 오랜 시간 만들어졌지만, 실제로 커쇼에게서 시작됐다. 내가 아는 한 그는 리더였다”라고 했다. 크리스 테일러(LA 에인절스)는 “그의 준비와 경쟁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다.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1주일 내내 준비했다. 그가 경기장에 있을 때 그의 가장 큰 경쟁자는 자신이었다”라고 했다.
젊은 선수들에게 커쇼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다. 에밋 시한은 “그는 그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젊은 선수들을 위해 설정하는 예시가 있었다. 그의 말을 듣는 것보다 실제로 그가 하는 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가치가 있었다”라고 했다.
맥스 먼시는 “커쇼가 3000탈삼진을 잡을 때 경기장에 없었던 게 싫었다. 엑스레이실에서 관중들이 포효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그 순간 그가 내게 다가와 날 안아줬다”라고 했다. 먼시는 그때 무릎 부상을 당했다.
무키 베츠는 “그는 모든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어했다. 마운드에 오르면 투구하지 않을 때도 우릴 움직이게 했다”라고 했다. 프레디 프리먼은 “그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이미 은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심지어 프리먼은 “그와 4년간 함께해 매우 기뻤다. 18년차에도 5~6일마다 그를 믿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그는 다저스의 전설이 아니다. 그는 영원한 야구의 전설이다. 우리 세대 최고의 투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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