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주목해야 할 이름 송성문, 5개 구단 관심"…ML의 분명한 관심, ’D-8’ 포스팅 끝을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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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송성문의 잠재력이 터졌다. 142경기 타율 3할4푼(427타수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927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의 빼어난 성적을 다시 한 번 기록하며 지난해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과거에는 강정호, 박병호, 최근에는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이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메이저리그도 키움 소속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송성문이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찍으면서 메이저리그의 레이더망에 들어왔고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도중에는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면서 활약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하지만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고 키움 구단도 이를 막지 않았다.
일단 현지에서도 관심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이 소속된 LA 다저스도 송성문에 대한 조사는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인터뷰에서 “(구단 스카우트들이 송성문에 대해) 그냥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고 성격은 어떤지 물어봤다. 야구적인 부분은 나보다 스카우트분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그런 부분을 물어봐서 잘 대답했다”고 전했다.
김혜성도 스카우트로부터 송성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지난 4일 인터뷰에서 “(송성문과 함께) 뛰면 좋다. 어느 선수든지 한국 선수가 미국에 온다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다. 함께 뛴다면 더 좋을 것 같다”면서 “시즌 후반에 스카우트분들이 (송성문에 대해) 한 번 물어봤다. 당연히 너무 좋은 선수라고 답했다. (송)성문이형한테도 알려줬다”고 이야기했다.
골든글러브를 비롯해 연말 시상식 시즌을 바쁘게 보낸 송성문은 이제 차분하게 포스팅 막바지를 준비한다.
한국시간 지난달 21일 포스팅을 요청한 송성문이었고 지난달 2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포스팅을 고지했다. 한국시간 22일 오후 10시, 미국 동부시간 22일 오전 8시부터 송성문의 포스팅이 시작됐다. 마감시간은 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 미국 동부시간 21이리 오후 5시다.
키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 가운데 포스팅에 실패한 선수는 없다. 모두 만족스러운 조건을 받고 메이저리그 무대로 떠났다. 과연 송성문도 앞선 사례들을 따라서 포스팅에 성공할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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