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날아오를 준비' 국대 OH 또 성장해 간다 "내 역할은 공격, 이제 불안감 없어졌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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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과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흥국생명은 GS칼텍스(19점)를 따돌리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정윤주는 16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40%를 기록했다.
정윤주는 2021년 프로 데뷔 이후 지난 시즌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35경기 124세트 출전해 432점 기록, 득점 순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종합에서는 성공률 37.62%로 8위, 서브 5위에도 랭크됐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정윤주는 성인 대표팀까지 발탁돼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까지 경험하고 왔다.
지난 8월 진주 코리아인비테이셔널 국제여자배구대회를 마친 뒤 팀에 합류한 정윤주는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섰다.
하지만 1라운드 막판 웜업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좀처럼 공격력이 나오지 않으면서 자신감도 하락했다. 그러다 2라운드 후반부터 다시 코트를 밟았다. 지난 경기에서 21득점을 올렸고, 이날도 16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정윤주는 수비가 조금씩 차분해지고 있다. 과제는 남아 있지만 수비 방식은 성장하고 있다. 공격적인 면에서도 여러 옵션을 가져가고 있다. 윤주 나름대로 생각하며 공격하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요시하라 감독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기술을 더 익혀야 한다”고 짚었다.
정윤주는 "내 역할은 공격 쪽이다 .리시브 불안을 덜어주는 대신 공격과 득점을 많이 해야 한다. 그 부분을 생각하고 어떻게 포인트를 낼지 생각하면서 뛰고 있다"고 했다. 또 "리시브 범위도 확실하게 얘기하면서 불안감이 없어졌다. 서로 커버하면서 자신감 있게 공격을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코칭스태프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정윤주는 "감독님은 수비는 성장할 수 있으니 조바심을 내지 말고 공격에서 해결해달라고 주문하신다"고 설명했다.
잠시 웜업존에 있던 시기에도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정윤주는 "뒤에서 보면서 어떻게 공격을 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때려야 하는지를 생각했다. 리시브, 수비 자세, 어디까지 가서 잡는지를 많이 보고 배웠다"라고 밝혔다.
사령탑의 말대로 정윤주는 조금 더 생각하면서 공격을 하게 됐다. 정윤주는 “공격 들어가기 전부터 앞에 누가 있는지, 리베로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본다. 때리는 것과 연타 페인팅은 무조건 생각하고 들어가라고 하셔서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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