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공동 1위로..상승세 탄 시애틀, ‘ML 유일 WS 미경험’ 불명예 올해는 씻을까[슬로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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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동 1위로..상승세 탄 시애틀, ‘ML 유일 WS 미경험’ 불명예 올해는 씻을까[슬로우볼]](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3/newsen/20250913060025073luue.jpg)
상승세를 탔다. 시애틀이 올해야말로 '메이저리그 유일'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을까. 시애틀 매리너스는 9월 12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루키인 해리 포드가 연장 12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시애틀은 6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시즌 79승 68패, 승률 0.537을 기록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가을야구 가능성이 점차 줄어드는 것 같았던. 8월을 마친 시점에 서부지구 2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였던 시애틀은 9월 시작과 함께 4연패를 당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텍사스 레인저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과 승차가 계속 줄어들었고 4연패를 당한 시점에서는 와일드카드 4위인 텍사스와 승차가 겨우 0.5경기가 됐다. 하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던 텍사스도 최근 4연승을 달렸지만 최근 6연승을 질주한 시애틀은 텍사스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무엇보다 공동 1위가 된 만큼 휴스턴과 경쟁에서만 이길 수 있다면 와일드카드 추격 팀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페이스를 올린 시애틀이다. 4월 한 달 동안 16승 9패로 선전한 시애틀은 4월 말 지구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5,6월 연속으로 승패마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1위에서 물러났다. 5월 말까지는 위를 지켰지만 6월 결국 2위로 내려앉았고 7월 초에는 1위와 승차가 무려 7경기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부터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린 시애틀은 7월 14승 12패, 8월 15승 12패를 기록해 승률을 끌어올렸다. 8월 중순 잠시 공동 1위가 됐지만 곧바로 다시 2위로 내려앉았던 시애틀은 한 달 만에 다시 공동 1위에 복귀했다.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졌던 칼 롤리가 9월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고 여름 시장에서 영입한 조시 네일러도 8월의 아쉬움을 9월에 씻어내고 있다. 8월 타선에서 홀로 분투했던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타격감이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지만 호르헤 폴랑코와 랜디 아로자레나, 레오 리바스 등 여러 선수들이 9월에 힘을 내고 있다. 시애틀은 누구보다 월드시리즈를 원하는 팀이다. 1977년 창단해 올해로 빅리그에서 49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시애틀은 지난 48년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우승은 커녕 월드시리즈를 경험조차 해보지 못한 팀이 시애틀이다. 1990년대에 창단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이미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콜로라도 로키스, 탬파베이 레이스도 월드시리즈 준우승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최악의 불명예다. 시애틀은 21세기 계속 불명예의 주인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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