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웃을까… 한국-브라질전 앞둔 양팀 긴장과 설렘 공존”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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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10월 A매치 친선 경기를 갖는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이 북중미로 향하는 과정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친선전임에도 치열한 한 판이 예상된다.
브라질은 한국전을 치른 뒤, 14일 오후 일본에서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과 두 번째 10월 A매치를 갖는다.
이어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하는 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팀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월드컵에서도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할 수도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의 차이에 대해선 "한국은 강도가 높고 트랜지션이 빠르다. 슈팅과 선수 능력이 일본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어떤 전술을 쓸지보단 "볼 점유를 잘하는 게 목표다. 선수 개인의 능력은 출중하기에 그런 부분을 잘 살려서 좋은 축구를 해야 한다"며 한국전에서 추구할 전략을 언급했다.
한국 축구의 핵심 자원인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에 대해선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했기에 (한국 대표팀에) 중요하고 (우리에게) 위협적인 건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 축구 자체가 공을 잘 갖고 하는 팀"이라며 "수비와 압박 강도가 높고 역습도 잘한다. 우리 입장에선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에서 수준이 높은 팀들"이라며 "월드컵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모든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2경기는 아시아 국가의 수준을 파악하는 데 매우 용이할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스리백도 또 한 번 쓸 거라고 귀띔했다.
홍 감독은 "스리백을 계속 실험하는 이유 증에 하나는 한국 축구가 2선 자원도 훌륭하지만, 중앙 수비수들의 능력도 어느 때보다 좋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비단 수비수뿐 아니라 앞에 있는 전방부터 콤팩트하게 잘해주고 있다. 우리 선수들의 특성을 잘 살려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리백의 핵심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도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newsis.com, kch0523@newsis.com,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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