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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우리의 자존심이다” 한화 라인업의 복사+붙여넣기… 한화 4번 타자는 도망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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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우리의 자존심이다” 한화 라인업의 복사+붙여넣기… 한화 4번 타자는 도망치지 않았다

노시환은 올해 타격 성적이 다소간 울퉁불퉁했다. 홈런은 꾸준히 나왔지만, 타율은 또 꾸준히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에 머물렀다. 16일 현재 134경기를 치른 노시환의 시즌 타율은 0.250이다. 순장타율은 좋은 수준이지만 어느 타자도 이 타율에 만족할 수는 없다. 노시환도 인정한다. 경력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고, 또 그래서 배울 게 많은 시즌이었다고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봤다. 어쩌면 김 감독이 보내는 무언의 메시지였다. 노시환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부담이 돼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또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그렇게 홈런 개수가 쌓이고 쌓였고, 어느덧 30홈런이라는 상징적인 고지에 올라섰다. 노시환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5회 승기를 가져오는 중월 2점 홈런을 때리며 활약했다. 이 홈런은 노시환의 시즌 3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노시환은 2023년 31개의 홈런을 쳐 첫 30홈런 타자가 됐다. 지난해에는 24홈런에 머물러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시즌이 아직 조금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첫 30홈런 고지 등정이기도 하다. 나름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노시환은 2023년 30홈런과 올해 30홈런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2023년은 모든 게 잘 풀리는 과정에서 30홈런을 쳤다. 올해는 정말 여러 가지 악전고투를 할 끝에 30개의 아치를 그렸다. 똑같은 개수지만, 그 과정의 뒷맛은 달랐다. 노시환은 “재작년에는 시즌을 치르면서 딱히 힘든 게 없었다. 슬럼프 이런 것도 딱히 없었고 그냥 무난하게 치른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 시즌은 초반부터 안 좋았다. 언제 30개를 쳤는지도 모르겠다. 기억도 안 난다”고 돌아봤다. 그 과정에서 배운 것도 많고, 복기할 것도 많다고 했다. 노시환은 “힘든 시즌을 달려오고 이는데 이 안 좋은 시즌 안에서도 그래도 30개의 홈런을 쳤다는 것에 대해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후반기 들어서 조금이라도 반등해 보탬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노시환은 “재작년에는 솔직히 복기할 것도 없었다. 스트레스도 많이 없었다”면서 “올 시즌은 많이 힘들었다. 초반부터 잘 안 됐다. 올 시즌을 통해 느낀 것이 많고, 앞으로 내 야구 인생에서도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시즌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나름의 의미를 부여했다. 아마도 가장 크게 배운 것은 4번 타자로서의 책임감이었을지 모른다. 진짜 안 맞을 때는 노시환도 4번의 자리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노시환은 “내가 조금 더 잘했더라면 팀이 더 높은 자리에 있을 수도 있었다”고 경사스러운 날도 자책을 이어 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망치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어쩌면 고집스럽게 노시환 4번을 이어 간 김 감독이 가장 바랐던 장면일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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