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월드컵이 마지막… 1~2년 안에 은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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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포르투갈·사진)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공언했다.
호날두는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매체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중미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확실히 그렇다. 내가 그때가 되면 41세가 되고, 그 정도 큰 대회에서는 그게 마지막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40대에 접어든 호날두는 은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특히 최근에는 은퇴 시기에 대해 ‘곧’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이에 대해 “사람들은 내가 ‘곧’이라고 하면 6개월이나 1년 안으로 생각할지 모르겠다”면서 “내가 축구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기 때문에 아마 1∼2년 안에 마무리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은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에서 3승 1무(승점 10)로 F조 1위다. 오는 14일 아일랜드 원정경기, 16일 아르메니아와의 홈경기에서 승점 2를 추가하면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유럽예선 4경기에서 5골을 넣은 호날두는 통산 A매치 143득점을 작성하며 자신이 보유한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늘렸다.
호날두는 월드컵에서도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월드컵에서 남자 선수 최초로 5회 연속 득점을 올렸고, 5차례 월드컵 참가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다. 호날두와 메시는 북중미월드컵 출전으로 이 부문 기록을 6회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호날두는 아직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메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은퇴를 향해 가고 있으나 호날두의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오르는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호날두 주니오르는 포르투갈 16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돼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고 있다. 호날두는 아들 호날두 주니오르가 자신보다 뛰어난 선수가 되길 바라고 있다.
호날두는 “보통 인간이라면 누구도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 있길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내 아들이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된다면 절대 질투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지 아들이 행복하기만을 바란다. 내 아들이라는 이유로 어떤 압박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무엇이 되고 싶어 하든 그 길을 돕는 것이 아버지인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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