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니’ 3점슛 12개+48점 ‘맹폭’에도 웃지 못한 커리…GSW, 포틀랜드에 패배, 5할 승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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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을 12개나 넣고 48점을 올렸다. 그래도 역부족이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는 좌절감 가득한 하루였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31-136으로 패했다.
직전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패했던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에 빠지며 13승14패로 다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반면 포틀랜드는 3연패를 끊으며 시즌 10승(16패) 고지에 올랐다. 특히 포틀랜드는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와의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커리의 슛감이 불타올랐던 경기였다. 복귀 2번째 경기였던 커리는 이날 3점슛을 무려 12개나 성공시키는 등 48점을 쏟아부었다. 커리의 40점 경기는 이번 시즌 4번째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포함해 외곽포가 호조를 보였다. 46개를 던져 24개를 성공, 성공률이 무려 52.2%에 달했다. 문제는 포틀랜드의 외곽포 역시 뜨거웠다는 것이었다. 이날 포틀랜드도 3점슛 39개를 던져 20개를 성공, 성공률이 51.3%에 달했다.
3쿼터를 99-96으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서 커리를 앞세워 차이를 벌려가기 시작했다. 4쿼터 팀의 첫 10점을 모두 커리가 책임졌다. 특히 경기 종료 10분12초 전 106-99를 만드는 3점슛을 작렬한데 이어 종료 9분40초 전에는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 109-99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포틀랜드도 제레미 그랜트와 시디 시소코의 3점슛이 고비 때마다 터지며 다시 차이를 줄여나갔고, 종료 1분53초를 남기고 데니 아브디야의 3점 플레이로 127-12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찾았지만, 포틀랜드도 곧바로 그랜트의 3점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진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잘 막아낸 뒤 종료 19.9초 전 아브디야의 자유투 2득점으로 132-129로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는 작전타임 후 이어진 공격에서 커리의 턴오버가 나왔고, 셰이든 샤프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어 쐐기를 박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분전했지만 지미 버틀러가 16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14점·8리바운드·7어시스트에 그치는 등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너무 부족했다. 반면 포틀랜드는 그랜트와 샤프가 각각 35점씩 올렸고 아브디야도 26점·8어시스트·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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