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도, 떠나도 고민...'대형 공백' 생각해야 하는 안양, 더 바쁘게 준비하는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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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2025년은 기대 이상이었다. '승격팀' 딱지를 일찍 떼고, 구단 역사상 첫 K리그1 시즌을 8위로 마감했다. 유병훈 감독의 착실한 준비와 다양한 전술적 대안 마련, 외국인 선수들의 엄청난 활약, 베테랑과 유망주가 조화된 선수단의 분전이 눈에 띄었다. 14승7무17패, 승점 49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26시즌도 K리그1에서 맞이하기에 안양의 겨울 움직임도 관심을 모은다. 가장 먼저 이룬 결과물은 토마스의 재계약이었다. 올 시즌 센터백, 측면 수비, 미드필더까지 전천후 자원이었던 토마스는 안양의 핵심이었다. 그를 향한 타팀의 러브콜이 대단했다. 하지만 안양은 일찍이 토마스와 재계약에 성공, 2026년에도 함께 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 거취가 안갯속에 빠진 선수들이 있다. 모따와 마테우스다. 모따는 2024년 천안시티FC에서 16골을 터트리며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다. 증명하길 원했기에 K리그1으로 향하는 안양의 손을 잡았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장신의 피지컬과 헤더, 경합 능력이 빛을 발했다. 37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2024년부터 안양에서 활약한 마테우스 또한 10골-5도움으로 공격과 중원의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다. 두 선수 모두 공격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고려할만한 검증된 자원들이다.
시민구단인 안양은 막대한 예산을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없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 모따와 마테우스의 이적이 결정된다면, 이적료와 잔여 연봉으로 선수단 보강에 투자할 수 있다. 중원 등 영입을 고려해야 하는 포지션이 있는 상황에서 숨통이 트일 수도 있다. 반면 두 선수가 잔류한다면, 올 시즌과 마찬가지로 두 선수를 주축으로 판을 구상할 수 있다. 대형 공격수 영입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올해만큼 탄탄한 전력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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