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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뽑은 팀 후회하게 만들겠다" 156㎞에도 외면받은 10순위 신인, '1군 개근→첫 승,세이브,홀드→올스타전→필승조→KS 직행→국대 승선' 첫해 다 이뤘다[이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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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뽑은 팀 후회하게 만들겠다" 156㎞에도 외면받은 10순위 신인, '1군 개근→첫 승,세이브,홀드→올스타전→필승조→KS 직행→국대 승선' 첫해 다 이뤘다[이천 인터뷰]

부상으로 1년을 유급해 고교 입학 동기들보다 1년 늦게 프로에 뛰어든 김영우는 156㎞의 빠른 공을 뿌렸지만 지명 순위는 1라운드 10순위였다. 빠른 공 투수를 원했던 LG에겐 행운같은 일이었지만 김영우에겐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었던 상황. 앞순번의 팀들이 글르 뽑지 않은 이유는 분명 있었을 터. 그럼에도 그가 프로 첫해부터 순탄하게 적응을 한 이유는 분명 있었다.
김영우는 "부상으로 2년 정도 공을 안던졌지만 나에대한 확신, 자신감이 있었다. 후반기에 제구가 되면서 프로가서 잘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강했다"면서 "LG에 입단해서 좋은 기회를 주셨고, 운도 좋았던 것 같다. '나를 버렸던 팀들을 후회하게 만들겠다', '무조건 잘하겠다'는 생각으로 했다"라며 각오가 단단했음을 말했다.
6개월의 긴 리그가 분명 힘들었을텐데 김영우는 66경기에 등판해 팀내에선 김진성(78경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등판했다. 60이닝을 던졌고, 3승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40의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긴 리그를 1군에서 버티기 위해 미리 준비를 했다. 김영우는 "입단하기 전부터 코치님들과 선배님들께 다 여쭤봤었다"면서 "수면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서 잘잤고, 체력적인 회복은 트레이너님의 관리를 너무 잘 받았다. 그래서 구속 저하 없이 잘 올 수 있었다"라고 했다.
현실을 이성적으로 헤쳐나간 것 역시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신인으로서 연투를 하는 것이 힘들 수밖에 없고 구속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그의 선택이었다. 김영우는 "연투하고 하루 쉬고 던디면 구속이 떨어지더라. 고등학교 시절엔 직구 던져서 파울이 나오면 힘으로 이겨야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프로 와서는 이성적으로 이기는 방법을 생각해 다르게 던졌다"라면서 "슬라이더 장착이 컸다. 전반기엔 직구, 커브의 단조로운 패턴이었는데 김광삼 코치님께 슬라이더를 배워 후반기 들어가면서 슬라이더가 장착되면서 볼배합도 다양해지면서 수월해졌다"라고 했다.
후반기 막판엔 위기 상황에서 등판이 많았던 김영우다. 신인에겐 부담이 컸을 텐데 그는 오히려 "좋았다"라고 했다. 김영우는 "힘든 상황에서도 나를 믿어주시는 거니까 그것을 기회라고 생각했고 그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쉬웠던 상황에서 던졌던 경험치가 쌓였던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쥐려고 하면 안쥐어진다는 생각에 공 던지는 것은 똑같고 (박)동원 선배님 리드대로 어떻게 잘 던질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긴장은 안됐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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