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는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전체 2순위'로 DB행, 이유진의 굳은 다짐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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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연세대)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원주 DB와 손을 잡았다.
이유진은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평균 10.54득점 5.69리바운드 2.9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DB는 큰 고민이 없었다. 이유진을 선택했고, 이유진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이유진에게 입혔다. 그는 "저를 좋게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1순위가 되지 못한 아쉬움도 있을 터. 그는 2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다짐했다.
이유진은 "제 순위에 만족하면 거기에 만족만 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만족하지 않는다. 지금은 아쉽게 2순위가 됐지만, 나중에는 제가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DB에는 이유진의 연세대 선배 김보배가 있다. 김보배는 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DB 유니폼을 입었다. 김보배는 지난 시즌 17경기 평균 3.2득점 2.8리바운드라는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평균 16분 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5.6득점 3.7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보배의 존재는 이유진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팀에 적응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 그는 "(김)보배 형이랑 연락을 계속했다. 프로가 어떤 무대인지 많이 물어봤다. 최대한 도와달라고 얘기했다"며 "보배 형이랑 1년 동안 호흡을 맞춰봤으니, 보배 형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유진은 롤모델로 부산 KCC 최준용과 시애틀대 여준석을 꼽았다. 그는 여준석에 대해 "같은 팀(용산고)에 있었다.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준석이 형을 따라가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이유진은 "나름대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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