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년 뛰어야 버는 돈인데…다저스 떠나 11패 고전, 하지만 FA로 연봉 6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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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에 나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년 계약을 맺은 우완투수 더스틴 메이(28)의 내년 시즌 연봉이 공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더스틴 메이와 세인트루이스의 계약이 공식화됐다. 메이는 내년 시즌 연봉 1250만 달러(약 185억원)를 받으며 2027년에는 2000만 달러(약 296억원)에 달하는 상호 옵션이 있다"라고 밝혔다.
메이의 올 시즌 연봉은 213만 5000달러(약 32억원). 이로써 메이는 내년 시즌에는 올해 연봉의 거의 6배에 달하는 금액을 받고 뛰게 된 것이다. 여기에 2027년에는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상호 옵션까지 있으니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3250만 달러(약 480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메이는 황당 부상으로 인해 지난 2024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말았다. 샐러드를 먹다 식도가 파열된 메이는 올 시즌에야 복귀가 가능했다.
다저스의 개막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한 메이는 다저스에서 19경기 104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4.85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메이는 지난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됐다.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선수 2명을 받아들이는 조건에 트레이드를 성사한 것.
메이는 보스턴에서도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메이가 보스턴 이적 후 6경기에 등판했으나 28⅓이닝 동안 1승 4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고 말았다. 올 시즌 성적은 25경기 132⅓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점 4.96.
그럼에도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진 보강을 위해 메이와 손을 잡았고 내년 연봉 12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다저스의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26)이 3년간 뛰어야 벌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다. 메이의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김혜성은 지난 겨울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5억원)에 계약했고 보장된 계약 기간과 금액은 3년 1250만 달러였다.
김혜성은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았지만 지난 5월 빅리그 로스터로 콜업됐고 71경기에 나서 타율 .280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를 남기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아울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1회말 대수비로 출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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