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옵트아웃에 경악했다" 애틀랜타 '멘붕', 유격수 보강 오프시즌 최대 과제...그래도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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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내년 1600만달러 연봉이 걸린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애틀랜타는 김하성에게 다년계약을 제시할 수 있었지만, 시장을 탐색한 뒤 유격수 보강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마땅한 대안이 없다. 결국 김하성과 재계약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6일 각 구단의 오프시즌 과제를 정리한 코너에서 애틀랜타에 필요한 포지션으로 선발투수와 유격수를 꼽았다. 김하성의 이탈 선언으로 갑자기 유격수 보강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것이다.
보든은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한 것은 브레이브스 프런트 오피스에 상당한 경악(much to the dismay)으로 다가왔다. 공격 측면에서는 보 비��이 우수하지만 브레이브스가 그 정도의 돈을 지불할 지는 의문이다. 비��과 김하성을 잡지 못한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 조시 스미스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지난 7월 어깨 수술서 돌아온 뒤에도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는 점에서 옵트아웃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얘기다.
김하성은 올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에서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5홈런, 17타점, 19득점, OPS 0.649를 기록했다. 탬파베이가 웨이버 공시를 하자 애틀랜타가 영입한 9월 3일 이후에는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14득점, OPS 0.684로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보든은 '브레이브스는 FA 시장에서 김하성과 다년계약을 조건으로 다시 데려와 주전 유격수를 확보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는 유격수 뿐만 아니라 2루수, 3루수도 볼 수 있는 수비 능력으로 시장 가치와 산업 전반의 관심을 증가시킨다'고 평가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톱클래스 유격수로 분류되는 선수는 비��과 김하성이다. 그러나 비��의 몸값은 1억달러를 훌쩍 넘는다. 보든은 비��을 FA 랭킹 5위에 올려놓으며 7년 1억8900만달러로 평가했다. 1년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윌리 아다메스(7년 1억82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애틀랜타가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게 보든의 진단이다. 게다가 비��은 공격력은 최상위권인 반면 수비력은 바닥권이다. 올시즌 수비가치는 -10으로 전체 유격수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보든은 김하성의 행선지로 애틀랜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샌프란시스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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