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선발' 수원 vs '외국인 선수 총출동' 경남 선발 명단 발표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07 조회
- 목록
본문
최근 분위기는 극과 극이지만 공은 둥글고 축구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 수원과 경남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경남 FC는 20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30라운드'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기에 승리를 향한 두 팀의 동기부여는 여느 때보다 높은 상태다. 홈팀 수원은 직전 경기에서 맞대결 전적 5연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있던 서울 이랜드를 원정에서 1대0으로 꺾으며 4경기 무승의 부진을 끊어냄과 동시에 징크스를 털어냈다. 가장 큰 과제였던 서울 이랜드 격파에 성공한 수원이 홈에서 다시 연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안고 있다. 주전 센터백 권완규와 공격수 브루노 실바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수비 자원 이건희와 미드필더 고종현이 U-20 월드컵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웠다. 여기에 한호강의 징계 결장까지 겹치며, 수비진은 이전보다 크게 약해졌다. 다만, 지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변성환 감독은 회심의 카드는 백스리 카드를 꺼내들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마음을 먹고 수비한다면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서울 원정이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백스리를 통해 촘촘한 수비력을 가동할 지 지켜볼 수 있다. 또한 공격력에서 수원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빅버드’라 불리는 홈구장에서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으면 공격 전개가 더욱 날카로워진다. 이번 경기 역시 일류첸코–세라핌–파울리뇨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경남 수비를 괴롭힐 전망이다. 브루노 실바의 부재가 아쉽지만, 파울리뉴 발재간과 일류첸코의 제공권은 여전히 강력한 무기다.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선두 인천과의 격차는 크지만, 뒤를 추격하는 3위권 팀들과의 승점 싸움은 치열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위 수성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경남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이을용 감독이 사임하고 김필종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부임하며 지휘봉을 바꿨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김포 FC에 0대2로 완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특히 약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수원의 홈 강세를 고려할 때 이번 원정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국인 공격수 카릴과 측면 자원 박기현이 복귀해 직전 경기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들의 복귀는 공격 전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수원의 수비 공백을 파고들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 경남은 올 시즌 수원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0대4, 1대3으로 모두 패하며 뚜렷한 전력 차를 보였다. 심리적 부담을 안은 상태에서, 김필종 감독대행이 얼마나 빠르게 전술적 변화를 불어넣고 선수들을 결집시킬 수 있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