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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선임' 두산, 조성환 대행과도 동행 원한다…"코치 아닌 직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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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선임' 두산, 조성환 대행과도 동행 원한다…"코치 아닌 직책 제안"

두산 구단은 20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12대 감독으로 김원형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계약기간 2+1년, 연봉과 계약금 5억 원 등 총액 20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두산은 2022시즌 종료 후 제11대 감독으로 '국민타자' 이승엽에 지휘봉을 맡겼다. 이승엽 감독은 KBO리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뛰었던 데다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지도자 경험이 없는 상태였다. 말 그대로 파격적인 감독 선임이었다.
이승엽 감독은 2023시즌 5위, 2024시즌 4위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작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 최초로 5위팀에 패하는 업셋(Upset)을 당했고, 2025시즌은 페넌트레이스 개막 후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결국 지난 5월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두산은 이승엽 전 감독이 물러난 뒤 조성환 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조성환 대행은 86경기 38승45패3무, 승률 0.458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조용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두산은 사장, 단장이 직접 나선 감독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 끝에 김원형 전 SSG 랜더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후보자 중 한 명이었던 조성환 대행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두산은 일단 조성환 대행이 코치, 감독 대행 시절 보여준 리더십과 지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베어스 특유의 문화와 현재 선수단 구성, 방향성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야구인인 만큼, 앞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한 상태다. 
두산 관계자는 "조성환 대행께서 올 시즌 너무 고생이 많으셨다. 구단에서도 조성환 대행의 공을 잘 알고 있다"며 "계속 같이 협업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안을 드린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또 "조성환 대행은 두산 구단의 방향성을 가장 잘 아시는 분 중 하나다. 1~2군 코칭스태프는 아니더라도 구단과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제안했다"며 "김원형 감독 선임이 20일 오전 최종 결정됐다. 공식 발표 전 조성환 대행에게 연락을 드렸고, 조성환 대행은 (구단 제안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조성환 대행은 2014시즌을 끝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한 뒤 TV 해설위원을 거쳐 2018시즌부터 두산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한화 이글스(2021~2022)를 거쳐 2023시즌부터 두산으로 돌아왔고, 올해는 감독 대행까지 맡았다. 
만약 조성환 대행이 두산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다른 구단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거나 중도 탈락한 구단들은 벌써부터 바쁘게 2026시즌 코칭스태프 조각에 돌입했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이승호 키움 투수코치, 김상훈 KIA 전력분석총괄을 배터리 코치로 영입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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