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70분 뛰고 '평점2' 미친 클래스…종아리 부상 OUT? "경기력 좋았다" 현지 매체 극찬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93 조회
- 목록
본문
부상으로 쓰러져 교체되기 전까지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바이에른 뮌헨의 뒷문을 틀어막은 김민재에게 독일 언론은 평점 2점과 함께 호평을 내렸다. 김민재의 활약을 지켜본 팬들은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던 나폴리 시절의 경기력을 되찾았다며 환호하고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TSG 호펜하임과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전 승리로 개막 후 4연승을 질주, 승점 12점을 마크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RB 라이프치히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에는 케인의 활약이 있었다. 3시즌째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로 활약 중인 케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 44분과 후반 3분, 그리고 후반 32분 연달아 득점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그는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레나르트 카를이 보낸 낮게 깔리는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호펜하임 골네트를 흔들었고, 후반 3분과 후반 32분에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4경기에서 8골을 집어넣으며 2023-2024시즌(36골)과 2024-2025시즌(26골)에 이어 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케인의 득점 행진도 탄력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7분 블라디미르 쿠팔에게 프리킥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전 추가시간 세르주 그나브리의 추가골로 다시 달아나며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이끌었다면, 팀의 수비는 김민재가 책임졌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자신의 경쟁자인 요나탄 타와 호흡을 맞추면서 경기 내내 인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수차례 결정적인 태클과 클리어링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고, 빌드업 상황에서도 도전적이지만 정확한 패스로 팀 공격 작업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4%(60/64), 긴 패스 성공 4회(6회 시도), 클리어링 5회, 블락 2회, 인터셉트 1회, 태클 성공 2회, 드리블 허용 0회, 지상 경합 성공 2회(100%), 공중 경합 성공 2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8.2점을 줬다. 이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9.6점)에 이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평소 김민재에게 혹평을 쏟아내던 독일 언론도 이번에는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AZ)'은 김민재를 두고 "김민재는 좋은 경기력과 뱅상 콤파니 감독의 로테이션 덕에 요나탄 타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며 수차례 공을 따냈다"며 "그는 전반전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인 헤더로 선방을 보여주기도 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2점을 줬다. …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