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챔스 뛰려나’→‘벤치에서 기다리다 결장’ 뮌헨, 브레멘에 4-0 대승 ‘뮌헨 통산 100골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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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레멘을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리그 개막 5연승, 컵대회 포함 8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은 김민재의 출전 여부였다. 그는 지난 20일 호펜하임전에서 근육 경련 증세로 교체 아웃되며 부상 우려를 남겼다.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이번 경기 명단에 복귀했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은 무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콤파니 감독은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센터백으로 세우며 김민재를 벤치에 앉혔다. 경기 흐름이 일찍 기울면서 김민재에게 출전 기회를 줄 필요도 없었다. 결국 김민재는 90분 내내 벤치에서 팀의 대승을 지켜봤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해리 케인이었다. 그는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완성했고, 뮌헨 유니폼을 입은 지 불과 104경기 만에 통산 100득점 고지에 도달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5경기), 엘링 홀란(105경기)보다도 빠른 유럽 5대 리그 한 구단 최단 100골 기록이다. 케인은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 프리들의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시즌 9호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루이스 디아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10호골까지 추가했다. 이로써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며, 2위 그룹과는 벌써 6골 차를 벌렸다. 영국 ‘BBC’는 “케인이 독일 무대에 완벽히 적응하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그는 단순한 골잡이를 넘어 팀을 이끄는 존재”라고 극찬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역시 “분데스리가 최단 경기 100골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웠다”며 현지 팬들의 찬사를 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전반 22분, 마이클 올리세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요나탄 타가 뒤꿈치로 방향을 바꿨고, 공이 루이스 디아스의 무릎을 맞고 골문을 갈랐다. 공식 기록은 타의 골로 인정되며 뮌헨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막판에는 케인의 페널티킥 골이 터지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 들어 브레멘도 반격을 시도했으나 슈팅들은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후반 20분 케인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부는 사실상 갈렸다. 경기 막판에는 콘라트 라이머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4-0을 완성했다. 뮌헨은 교체로 신예 위즈덤 마이크를 투입해 데뷔전을 선물하는 여유까지 부렸다. 브레멘은 초반부터 뮌헨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골키퍼 칼 야콥 헤인이 몇 차례 선방으로 버텼지만,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결국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사무엘 음방굴라와 로마노 슈미트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위협적이지 못했다. 브레멘은 이날 패배로 시즌 1승 1무 3패에 그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강팀을 상대로 여전히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다시금 확인한 경기였다. 뮌헨은 케인의 골 행진과 함께 다시 한번 ‘케인 효과’를 체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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