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주최 측 황당 실수로 도쿄세계선수권 35㎞ 경보 완주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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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는 13일(한국시각)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과 인근 경보 코스에서 열린 남자 35km 경보에서 5위로 결승선을 밟았다.
하지만 공식 기록지에선 김민규는 'DNF(완주실패)'로 처리되어 있었다.
이는 주최 측의 황당한 실수로 벌어진 상황이었다. 이번 경기는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출발해 인근에 위치한 2km 경보 코스를 16바퀴를 돌고 다시 도쿄 국립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그러나 김민규가 15바퀴를 돌던 상황에서 경기 진행 요원이 김민규를 국립 경기장으로 안내했고, 결국 김민규는 33km만 진행한 채 골인하게 됐다.
이는 완주 실패로 기록이 인정되지 않았고, 이에 대한육상 연맹은 대회 조직위원회에 항의한 상태다.
남자 35km 경보는 지난 2022년 유진 대회에서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이후 2023년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세계선수권 경기였다.
김민규는 한국 선수 최초로 이 종목에 출전했고, 이날에도 호성적으로 기록하고 있었기에 더욱 아쉽고 억울할 수밖에 없다.
한편 이날 경기 우승자는 에반 던피(캐나다)로 2시간28분22초로 결승선에 도달했다. 2위는 카이오 본핌(브라질)이 2시간28분55초, 가쓰키 하야토(일본)가 3위에 올랐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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