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일어난다' SF, 다저스에 5-1 끝내기 승리→WC 0.5경기 차…메츠 7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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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서 10회 5-1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9월 4할이 넘는 타율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이끌었던 이정후는 전날 애리조나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연장 10회 1사 3루에서 볼넷을 골라 끝내기 발판을 만들었다.
2회 야마모토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로 아웃됐다.
8회엔 바뀐 투주 잭 드라이어를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라이벌끼리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은 모두 승리가 절실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켜야 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경쟁 중이다.
야마모토와 샌프란시스코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야마모토는 7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냈다. 벌랜더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을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봉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9회 시작과 함께 대타로 나온 루이스 마토스가 무키 베츠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라파엘 데버스의 안타에 1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다저스는 윌리 아다메스를 거르고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팀 내에서 가장 빠른 그랜드 맥그레이를 3루 대주자로 기용했다.
윌머 플로레스가 띄운 타구가 중견수 쪽 얕은 뜬공이 됐다. 그런데 맥그레이가 과감하게 홈으로 달렸다. 하지만 너무 짧았다. 파헤스의 송구가 맥그레이보다 여유 있게 홈에 도달했다.
10회 다저스도 주루사가 나오면서 공격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10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패트랙 베일리의 만루 홈런이 터졌다.
이날 뉴욕 메츠가 텍사스에 3-8로 패배하면서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메츠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었다. 다만 상대 성적에서 밀리기 때문에 실제 승차는 1.5경기로 봐야 한다. 메츠는 이날 경기 결과 7연패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14일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 선발은 클레이튼 커쇼,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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