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오심 논란 지적한 김승수 의원 "문진희 심판위원장, 고발 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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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 국정감사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최근 반복되는 K리그 오심 논란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3일 진행된 K리그2 충남아산과 부천FC1995 경기(3-0 충남아산 승)에서 나온 몬타뇨가 반칙을 당한 장면과 지난 3일 K리그1 제주SK와 전북현대(1-1 무)에서 발생한 전진우의 페널티박스 안 반칙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이 장면들이 페널티킥을 판정하기 어렵나"고 문 위원장에게 물었다. 문 위원장이 "개인의 주관적 생각에 따라 (판정을) 달리할 수 있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심판)위원장이 그렇게 생각하니 계속해서 오심이 나오는 거다. 오심이 반복되고 있어 축구 팬들의 심판에 대한 불신,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그런 한가한 소리가 나오나"라며 "(탁구만 쳐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페널티킥으로 보인다'고 말하는데, 축구를 오래 봐온 사람이 (판정하기) 애매하다고 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 부천전 심판은 (오심 판정으로 인해) 어떤 징계를 받았나. 아무런 배제 조치도 당하지 않았다. 해당 팀만 억울한 상황을 당한 거다. 이 정도면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닌가. 오심을 통해 한 번, VAR도 안 해 두 번 구단을 죽인 거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또 "(두 번째 장면에서 오심을 당한 전북) 선수, 감독은 얼마나 억울하겠나. VAR을 안 한 것에 항의한 감독에게는 옐로카드를 줬다"며 "(이 판정에 대해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각한 내용도 아닌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페널티킥도 아니고, VAR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라고 올렸는데 상벌위원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이 상벌위원회는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거라고 설명하자, 김 의원은 "그게 아니라, 항의한 감독이 부당한 건가. (포옛 감독은 상벌위로부터)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다. 누가 벌받아야 하는가. 이게 형평성이 맞나"라며 "심판이 명백한 오류를 범했는데, 왜 (피해를 본) 감독은 불공정한 판정을 참아야 하는 건가. 심판이 명백한 오류를 범했는데, 왜 (피해를 본) 감독은 불공정한 판정을 참아야 하는 건가. 그런 식으로 심판위원장이 안일하게 제 식구 감싸기를 하고, 솜방망이 처벌을 하니까 (오심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이날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오심은 182%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총 28건이었지만, 올해는 총 79건이다. K리그1 기준으로 보면 8건에서 34건으로 325%가 늘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축구 팬들의 들끓는 여론을 보라. 오심을 하고,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는데도 1경기 배제가 절반 가까이다. 이러니 개선이 안 된다. 제대로 판정하지 못하는 심판들, 반복하는 심판들을 강등하거나 배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최근 5년 동안 강등 혹은 배제한 심판이 몇 명이 있나. 퇴출시킨 심판이 있나"라고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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