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공백 이렇게 크다니’ 삼성 4위 위태롭다…5위 KT, 삼성 0.5G차 턱밑 추격 ‘안현민 장진혁 홈런+헤이수스 9승’ [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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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5위 KT는 2연승을 달리며 4위 삼성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시즌 68승 4무 66패. 올해 삼성전도 11승 5패 우위로 기분 좋게 마쳤다. 반면 5연승이 좌절된 삼성은 69승 2무 66패가 됐다.
홈팀 KT는 삼성 선발 양창섭을 맞아 허경민(3루수)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 안현민(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장성우(포수) 황재균(1루수) 안치영(좌익수) 장준원(2루수) 권동진(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길에 나선 삼성은 KT 좌완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상대 이재현(유격수) 이성규(중견수) 김성윤(우익수) 르윈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박병호(지명타자) 류지혁(2루수) 강민호(포수) 김헌곤(좌익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삼성은 경기에 앞서 캡틴 구자욱의 무릎 부상 재발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구자욱은 지난 2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그라운드에서 미끄러지며 작년 다쳤던 무릎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박진만 감독은 “잠실에 오전까지 비가 많이 온 탓이다. 작년 다쳤던 무릎을 불편해한다. 오늘 휴식 후 내일 서울로 이동해 병원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선취점부터 KT 차지였다. 1회말 1사 후 스티븐슨이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안현민이 진루타, 강백호, 장성우가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다. 이어 황재균이 등장해 볼카운트 1B-1S에서 양창섭의 3구째 144km 투심을 받아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다만 안치영의 좌전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 기회는 장준원이 3루수 뜬공에 그쳐 무산됐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디아즈, 김영웅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으나 박병호가 헛스윙 삼진, 류지혁이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이닝을 강제 종료시켜싿. 3회말에는 선두타자 안현민이 내야안타와 포일로 2루에 도달한 가운데 강백호가 스트레이트 볼넷, 장성우가 희생번트, 황재균이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KT가 대타 문상철 카드를 꺼내들자 삼성이 좌완 이승현을 내리고 우완 최원태를 등판시켰고, KT가 문상철 대신 좌타 이정훈을 내보내며 치열한 지략 싸움을 펼쳤다. 결과는 대타 이정훈을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 처리한 삼성의 승리였다.
KT 타선이 5회말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스티븐슨이 볼넷을 골라낸 뒤 안현민이 2점홈런으로 격차를 벌린 것. 안현민은 삼성 최원태의 초구 몸쪽 투심(143km)을 공략해 비거리 122.1m 좌월 2점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수원 한화 이글스전 결승 3점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22홈런 고지를 밟은 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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