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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님이 보고계셔' 복덩이 홈런에 '찬물' 끼얹은 54억 베테랑의 산책질주…PO 흐름이 뒤바뀐 순간 [PO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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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님이 보고계셔' 복덩이 홈런에 '찬물' 끼얹은  54억 베테랑의 산책질주…PO 흐름이 뒤바뀐 순간 [PO포커스]

19일 한화생명볼파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벌어진 일이다. 한화는 앞서 1차전에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2차전에서도 복덩이 외인 리베라토의 선제 솔로포가 터지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2회에도 1사 후 하주석에게 안타, 김태연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리고 최재훈이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1루쪽 땅볼. 문제는 경기에 임한 최재훈의 태도였다. 주전 포수인 만큼 혹시나 모를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였을까. 최재훈은 힘없는 땅볼이 구르는 순간 천천히 1루로 뛰었다. 그런데 타구가 공교롭게도 1루 베이스에 맞고 크게 튕겼다. 최재훈은 뒤늦게 발걸음을 빨리 했지만, 1루에서 아웃을 피하진 못했다. 가을야구를 간절히 기다려온 한화 팬들의 복장을 터뜨린 실수였다. 최재훈이 처음부터 전력질주했다면 1루에서 넉넉히 세이프가 되고도 남을 상황이었다. 한화는 이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줬다. 말 그대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곧바로 삼성의 반격이 이뤄졌다. 삼성은 3회말 디아즈의 1타점 2루타, 김영웅의 2타점 2루타가 잇따라 터지며 4-1로 승부를 뒤집었고, 9회초에는 강민호의 쐐기 투런포까지 선보이며 플레이오프 승부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김승연 한화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한화 구단은 '구단주가 선수단에게 전하는 격려의 의미'라며 2차전을 패했음에도 성대한 불꽃놀이로 대전 하늘을 수놓았다. 하지만 놓쳐버린 승기를 되돌릴 순 없었다. 최재훈은 2017년 4월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9년째 든든하게 안방을 지켜온 베테랑이다. 비록 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한화에선 흔치 않은 한국시리즈 경험(2015~2016년, 엔트리 포함)이 있다. 2021년 겨울 5년 최대 54억원이란 적지않은 금액에 FA 계약을 맺고 한화에 잔류했다. 계약 당시만 해도 두산 베어스 양의지,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에 이어 역대 포수 FA 총액 3위에 해당하는 고액 계약이었다. 외부에서 영입된 베테랑 선수를 FA 계약을 통해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워내는, 한화 전력구상의 시작점이기도 했다. 계약 이후 최재훈은 3할대 후반의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OPS(출루율+장타율) 0.7 가량을 기록해왔다. 장타력의 감소로 OPS가 떨어지긴 했지만, 출루만큼은 꾸준히 해냈다. 한때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이 공격의 물꼬를 트기위한 테이블세터 활용을 고민할 만큼, 최재훈은 '눈야구'에 능한 선수다. 매년 120경기 안팎을 소화하며 주전 포수로서 적지않은 존재감을 뽐냈다. 더욱 큰 가치는 탄탄한 수비와 투수리드에 있다. 두산 시절부터 인정받던 잠재력을 한화에서 터뜨렸다. 투수와 야수에 걸친 포수의 특성상 영향력이 크다. 시즌 MVP가 유력한 '슈퍼에이스' 코디 폰세는 물론, 젊은 투수들이 많은 한화 마운드를 안정감 있게 이끄는 데 있어 최재훈의 공이 적지 않다. 하지만 구단주가 지켜보는 와중에 저지른 이번 실수는 너무 안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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