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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증' 아닌 '공안증' 안세영 밥 된 中 최강, 25년 결승 맞대결 6전 전패.."우승 트로피 가져다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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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증' 아닌 '공안증' 안세영 밥 된 中 최강, 25년 결승 맞대결 6전 전패.."우승 트로피 가져다 드려요"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라읏 렌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게 2-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왕즈이는 이번 시즌 내내 안세영의 뒤를 쫓는 ‘넘버2’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절대 열세다. 이번 결승에서도 패배하면서 다시 한 번 안세영 영웅 시나리오의 조연이 됐다. 이번 결승을 포함해서 올해 시즌에서만 여섯 차례(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일본오픈·덴마크오픈·프랑스오픈) 모두 안세영에게 우승 트로피를 헌납했다. 1주일 앞서 열린 덴마크오픈 결승에서는 1세트 5-21 완패 후, 2세트 18-10 리드 상황에서도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단체전 수디르만컵에서도 안세영에게 완패했던 왕즈이는 2회 연속우승 트로피를 안세영에게 헌납하면서 지독한 공안증에 시달리게 됐다.. 왕즈이가 올해 세 차례(말레이시아 마스터스·중국오픈·홍콩오픈) 우승을 차지했지만 모두 안세영이 결승에 오르지 않은 대회였다. 
뿐만 아니라 안세영은 8강부터 중국의 상위 랭커들을 모두 격파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8강에서 가오팡제(세계 14위),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세계 5위) 등 두 중국 선수들을 연파했다. 가오팡제와의 격돌에선 게임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자신의 천적으로 불리는 천위페이와의 1게임을 따내고 2게임을 내준 뒤 3게임을 87분 끝의 혈투 끝에 이기면서 웃었다. 반면 왕즈이는 8강에서 한국의 김가은(세계 20위)를 게임스코어 2-0으로 따돌렸다. 이어 세계 4위인 같은 중국의 한웨와 4강에서 만나 게임스코어 2-1로 이겼다. 이런 세계 랭킹 1,2위 맞대결에서 안세영은 다시 손쉬운 2-0 승리를 거두면서 15승 4패로 상대 전적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오히려 결승전은 8강과 4강보다 더 쉬웠다. 8강서 가오팡제, 4강서 천위페이는 안세영을 치열하게 물고 늘어졌으나 '공안증'에 시달리는 왕즈이는 결승 시작부터 안세영을 상대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왕즈이는 1게임 11-12 상황에서 안세영의 스매시로 무너지자 연달아 범실을 허용하면서 빠르게 무너졌다. 
1게임이 지고 나서 더 빠르게 왕즈이는 자멸했다. 안세영은 시작과 동시에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왕즈이의 발이 느려지자 빠르게 압도했다. 안세영은 13-2로 빠르게 달아나면서 무려 점수 차이를 11점까지 벌렸다. 빠르게 승부를 매조지은 2게임 막판 안세영은 수차례 포효하면서 자신을 과시했다. 이 표정을 보는 왕즈이와 중국 코치진의 표정에는 절망이 가득했다.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전서 0-2 패배라는 것 이상으로 5-21, 7-21로 압도적인 차이로 보였다는 것이 컸다. 이제 안세영에게 남은 것은 BWF 단일시즌 최다우승 기록을 바라본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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