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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19세에 바르셀로나 휘젓던 천재' 잭 윌셔, 33세 나이에 루턴 타운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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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19세에 바르셀로나 휘젓던 천재' 잭 윌셔, 33세 나이에 루턴 타운 사령탑 부임

루턴 타운은 지난 13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잭 윌셔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윌셔가 유소년 시절을 보낸 구단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우리의 새로운 1군 감독으로서 팀을 이끈다"라고 밝혔다.
윌셔는 한때 잉글랜드 축구의 '특급 유망주'로 불렸다. 8세의 나이에 루턴 타운에 입단한 그는 1년 뒤 아스날 유스로 이적해 본격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08년 만 16세의 나이로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에 띄어 1군 데뷔전을 치르며 당시 구단 역대 다섯 번째로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0-11 시즌 바르셀로나전에서의 활약은 잉글랜드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19세였던 그는 사비 에르난데스, 이니에스타, 세르지오 부스케츠를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1년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고, 이후 커리어 내내 부상에 시달리며 유리몸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본머스, 덴마크 오르후스 GF를 거쳤으나 계속된 부상에 2022년, 30세의 이른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직후에는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아스날 아카데미에서 유소년 팀을 지도하며 코칭 경험을 쌓았고, 2022년 아스날 U18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시즌에는 노리치 시티 임시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루턴 타운 게리 스위트 CEO는 "윌셔의 열정, 전술적 이해도, 현대적인 접근법은 구단의 철학과 완벽히 부합한다"라며 "그는 유소년 시절부터 루턴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이제 그가 루턴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윌셔는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루턴 타운 감독으로 임명돼 영광이다. 어린 시절 처음 축구를 시작한 곳에서 다시 돌아오게 된 건 마치 운명 같다"라며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오늘부터 그 여정이 시작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루턴은 믿음, 단결, 그리고 노력으로 성장해온 구단이다. 내가 맡은 책임의 무게를 잘 알고 있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팀을 이끌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윌셔는 오는 18일 맨스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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