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인데 이럴 수가, 홀란 맨시티 입단 후 ‘최악’이다…경이로운 득점력에 감탄사만

EPL 사무국은 21일(한국 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4시즌 동안 홀란이 첫 4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수를 짚었다. 그러면서 “첫 4경기 5골은 홀란이 맨시티 입단 후 가장 좋지 않은 출발이다”라며 멋쩍게 웃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홀란은 입단 첫 시즌이던 2022-23시즌 첫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그다음 시즌인 2023-24시즌에도 동일한 득점수를 쌓았다. 2024-25시즌은 4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다. 당시 홀란은 입스위치 타운과 웨스트 햄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한 바 있다. 4번째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전에서는 멀티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은 예년에 비해 다소 저조하다. 다른 선수들이라면 ‘커리어 하이’를 꿈꿀 득점 추이지만, 홀란은 다르다. 홀란은 초반에 몰아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번 시즌 초반에는 무득점 경기가 있었다. 2라운드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 경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EPL 사무국이 이번 시즌 홀란의 기록이 맨시티 커리어에서 가장 좋지 않은 출발이라고 짚다, 팬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한 팬은 “이게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이라는 거야?”라고 믿지 못했다. 다른 팬들은 “엄청난 득점 생산력이다”, “홀란의 가장 좋지 않은 시즌도 경이로운 수준이다”라고 감탄했다.
해당 기록이 조명된 후, 홀란은 아스널과 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그는 이 경기에서도 득점력을 자랑했다. 전반 9분 만에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레인더르스(27)가 밀어준 공을 침착하게 받은 후 오른발로 결정지었다.
그러나 홀란의 득점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아스널이 공세를 높이면서 맨시티를 압박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3분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4)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르티넬리의 득점과 함께 홀란과 맨시티의 승리가 날아갔다.
사진 = EPL,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