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문유현 전체 1순위로 정관장 품에…46명 중 26명 프로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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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2025년 남자프로농구(KBL) 신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고려대 문유현이었다. 드래프트 호명 1순번이었던 안양 정관장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문유현을 택했다. 문유현은 180.1cm 가드로 이미 성인 국가대표에서 활약한 바 있다. 득점력과 스피드, 경기 운영 능력을 두루 갖춰 즉시전력감으로 꼽힌다. 문유현은 자신을 “안양 정관장 문유현”이라고 소개한 뒤 “코트 안에서 (키는) 작지만 영향력이 큰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그는 수원 케이티(KT) 문정현의 동생이기도 하다. 문정현도 2023년 1라운드 1순위로 프로가 됐다. 2순번이었던 원주 디비(DB)는 연세대 이유진을 호명했다. 이유진은 “앞으로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 터뜨려 나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부산 케이씨씨(KCC)는 1라운드 3순위 고려대 윤기찬을 호명했다. 윤기찬은 194.1cm 포워드다. 19살 이하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윤기찬은 “명문팀 KCC에 뽑혀서 설레기도 하는데 책임감도 느낀다. 부족하지만 항상 배우고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고양 소노는 1라운드 4순위 연세대 강지훈을 선택했고, 서울 삼성은 5순위 연세대 이규태를 지명했다. 6순위는 삼일고 양우혁이 차지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호명 전 프런트와 논의하는 등 고민이 길었다. 호명은 3분 안에 하면 된다. 고등학생 중에서 유일하게 1라운드에 뽑힌 양우혁은 178cm 가드로, 2022 중고농구 왕중왕전 도움주기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오전에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양우혁은 “말의 힘은 강하다. 말한 대로 이뤄진다고 믿는다. 대한민국 넘버원이 되겠다”고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 7순위 단국대 최강민을 호명했고, 수원 케이티(KT)는 8순위 성균관대 강성욱을 지명했다. 강성욱은 강동희 전 선수의 아들이다. 그는 “아버지를 뛰어넘어 최고의 가드가 되겠다”고 했다. 서울 에스케이(SK) 1라운드 9순위 동국대 김명진, 창원 엘지(LG)는 10순위 한양대 김선우를 호명했다. 이날 구단들이 선수들을 위한 ‘준비물’도 눈길을 끌었다. 정관장과 디비는 각각 문유현과 이유진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엘지는 메달을 준비해왔다. 2라운드에서는 건국대 김준영(LG), 연세대 안성우(SK), 한양대 박민재(KT), 고려대 박정환(현대모비스), 고려대 김민규(한국가스공사), 경희대 안세준(삼성), 한양대 신지원(소노), 연세대 강태현(KCC), 중앙대 김휴범(DB), 광신고 송원준(정관장)이 지명됐다. 3라운드에서는 디비(단국대 송재환), 케이씨씨(성균관대 김윤성), 한국가스공사(경희대 우상현), 에스케이(건국대 프레디 무티바), 엘지(동국대 임정현)만 지명권을 행사했다. 엘지는 4라운드에서도 유일하게 지명권을 행사했고, 동국대 지용현을 뽑았다. 3라운드에서 뽑힌 프레디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나 5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농구 선수가 되려고 2018년 한국에 왔고, 이듬해인 2019년 휘문고에 입학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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